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가구 리폼... 이랄까나?
(1/10)


여자친구 집 창고에있던 오래된 가구를 리폼 했습니다.

(한달 전에 한 작업인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

제가 나서서 한건 아니고 여친이 하고 싶다고 페인트사고..

노는날 페인트 바르고 고생했더군요...

안스러워서 제가 하루 날잡아서 마무리 해줬습니다.

"처음부터 오빠한테 부탁했으면 더 이쁘게 했지...."

라며 핀잔을 주긴 했지만 내심 고생한거 같아 미안했습니다.

(페인트 칠이 덕지덕지 이쁘진 않았지만 그 마음이 이뻐서 ^-^)a

페인트를 굵은 사포로 붓자국 없애고..다시 고운사포로.. 표면정리

그리고 흰색과 아이보리색의 스프레이를 섞어 뿌렸습니다.

그리고 또 표면정리 .. 그리고 무광으로 마무리...

고급 페인트가 아니라서 냄새가 지독하더군요... (지금은 다 빠졌습니다.)

앞에 원래 유리였는데 깨져서 커텐만들고 남은 천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오히려 더 이쁘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흰색 페인트 안으로 원래 가구색 보이시죠? 누~ 런색이였는데..

이쁘게 리폼된거 같아 흡족합니다. 여자친구도 무척 좋아하고...

내년 즈음해서..D.I.Y 조립식 가구 목공을 본격적으로 배워볼까 합니다.

나무로 무언가를 만드는걸 좋아했걸랑요~

이번에 리폼하면서 손잡이 사러 공방에 들렸다가..

공방의 나무냄새와 멋진 작품들에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결혼식 올리고 나서 등록할 예정입니다. 므흐흣

빨리 배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


주산지 단풍놀이 다녀왔습니다.
클릭 원본사이즈


일요일 새벽 4시에 출발.... 주산지 - 주왕산 - 경주 기림사 - 집

의 일정으로 일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주산지의 물안개를 보고싶어 무리해서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작년엔 못봐서 아쉬웠거든요 ^-^)

올해는 수위가 유지되서 뿌리가 잠긴 모습이 무척이나 운치 있더군요..

사진 찍으러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못댈정도...

작년은 주중에 갔던 터라 우리밖에 없었거든요 ^^;



주산지를 나와서 청송을 지날때 사과를 많이 샀습니다.

집이랑..여기저기 선물용으로.. (정말 맛있어요!! 달고 ^-^)





주왕산에 도착하니.....입구부터 차량행렬..드디어 막히더군요..

(새벽 일찍 움직인터라 그나마 입구까지는 잘 들어 왔지만...)

영 움직일 기미가 안보여 차를 돌려 샛길로 주왕산 입구까지 갔습니다.


주왕산 매표소앞... 허거덩!!!!!

아까 사과를 생각없이 막 사는터에..현금이 3800원 정도!?!? -_-;

성인 1인 입장료 3600원...후덜덜;;;

현금인출기는.....청송 시내 나가야 있다면서...방법이 없다더군요..

카드도 안되고....ㅠ.ㅠ)/

한참을 망설이다. 남은돈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국화빵) 경주로 향했습니다.

주왕산 제 3폭포까지만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올 일정이였는데..

차를 돌려 경주로.....

(사실 작년에 주왕산에서만 한 6시간 힘들게 보낸 아픈 기억도 있어서;;)

가을 단풍이 붉게 타오르진 않았지만 경주 기림사도 운치 있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절이라 그런지 사람도 적고...한적하니 좋았습니다.

클릭 원본사이즈


경주에서 울산올때 회사 형한테 빌렸던 니미게이션

전혀 새로운길을 알려주는 바람에 (아마 최단코스라고 소개한거 같습니다.)

새로운 추억(?) 거리도 만들고 좋았습...니..다... -_-;)

(완전 시골 산길 꼬불꼬불 농지 U턴도 못함 -_-;;;)

너무 졸리고 나른한 일정이였지만 즐거운 가을추억을 또하나 만들었습니다. ^-^)/

내년에는 가을여행을 색다른곳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글쎄 차사고 처음으로 세차하고 왁스 먹였습니다. -_-;)

새차처럼 말끔해진 모닝...웃후훗~~!

그리고 캐논 ixus50 ...이거 고장난거 맞나 봅니다. -0-

요근래 초점 맞추기가 힘들다 싶었는데... 글쎄 가운데 빼고는

촛점이 다 흐려지더군요... 완전..후덜덜..... 내일 바로 서울 보냅니다.

서울분들...반겨주세요 -_-;) (아 택배로 보냅니다. -_-;;;)

주산지에서 멋진 풍경들....사진에 제대로 담지못해 아쉬웠지만......

대신 눈에 담아 가슴에 각인시켜 왔습니다.

검은 카메라 군단을 보고있으니...

저도 DSLR 쪽으로 자꾸 마우스가..후덜덜;;

닥치고 익서스 수리해서 써야겠습니다. -_-;)a


호사다마....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



김치냉장고는 용량이 큰게 오고... (이건 마음에듬 -_-;)

가전제품은 주소지 오류로 어머니 집으로 배달 가지를 않나...

다시 배달온 세탁기도 다른 모델이 오고...

(이것도 맘에 들었는데 오늘 다시와서 바꿔감 -_-;)

장롱은 설치하다가 다 깨먹고 (사다리 기사가... -_-;)

다시 설치한다는 기사는 어영부영.... 다음에 온다하고...

정말 한번에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김치 냉장고는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하이마트 -_-;)/

세탁기도 좀더 좋은 모델이 왔다가 금새 눈치채고

오늘 다시 가져갔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이.... 히히히

장롱은 오늘 다시 설치하러 온 기사가...

왜그리 짜증을 부리는지.. 옆에서 보는 내가 다 미안할정도...

천장에 물리는 몰딩이 걸려서 컷팅 작업하는데..

왜그리 건성건성으로 하는지 옆에서 보다보다 한심해서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물론 아주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오늘은 그만 돌아가시구요 몰딩은 제가 정리해 놓겠습니다."

라고 정중하게 돌려 보냈습니다.

그대로 뒀다가는 바쁘다는 핑계로 설치도 제대로 못할것 같아

그냥 다음에 와서 하라고 했죠.... 몰딩은 제가 컷팅해 두려구요...

이거 빨리 정리해야 신혼방 공개 제대로 할텐데 말이죠 ^-^)/

짜증스럽지만...그래도 액땜한다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아직 준비해야할일이 태산인데..에구구....

어디보자..청첩장도 주문해야하고..여행지도 골라야하고...

식당도 예약해야하고...예물도 봐야하고.....

친지들 선후배 친구들 연락해야하고.....

가설 라무네...후덜덜 부들부들...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  30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