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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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아놔;;bad sectors;;;


본체 고주파음 잡고 드디어 일주일만에 만난 나의 컴퓨터...

글쎄 이번엔 베드섹터....

또 교환인가..ㅠ.ㅠ)/


한방에 좀 시원하게 가자!!....ㅠ.ㅠ)/


결혼한지 두달이 다되어 가지만 여전히 신혼집은 정리 안됨...

작은방은 컴퓨터 관련 부품들로 널부러져;;;

거실은 미싱기로 널부러져;;;

우아!!! 간만에 친구 선배들이랑 거나하게 취해서

노래방에서 제대로 놀아줌.. 휴지 목도리하고 -_-;)/

영석아~ 함뜨자 ㅋㅋㅋ


[그림일기] 컴퓨터 길들이기...


지난 몇일간.. (거의 2주?) 컴퓨터 맞추느라 거의뭐;;;

블로그도 신경 못쓰고 올인한 상태 입니다.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거의 6년만에 조립하는건데...

그런데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주문한 녀석이...

앙칼지게 구네요...



고주파음..ㅠ..ㅠ)

다른 하드 긁는 소리나 시끄러운 팬소리 등등

다 참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뇌를 긁는 고주파음은..정말...ㅠ.ㅠ

모니터만 배송오면 끝인데...

메인보드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_-;;;

에효;;;;;;;;;;


신혼 여행기! 스페인 꼬르도바.


원래 소풍가기 전날이 가장 즐거운법이죠 ^^

여행 준비 하나도 해놓은게 없어서 결혼전날부터 분주했지만

즐거운 마음은 어쩔수 없죠 ^^ 아!! 물론 걱정거리도 많았습니다.

빠트린거 없나 말은 통할까;; 길잃어 버리면 어쩌나;;


짐챙길때는 가장 중요한 여권과 현찰 그리고

신용카드에만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아참;; 친구에게서 빌려가는 30D!!후덜덜;; 절대보호! 애지중지! -_-;)

그리고 긴긴 비행시간 달래줄 psp 까지 ^-^)/



울산공항에서 김포공항..다시 인천공항..에서 파리....그리고 스페인 -_-;)

참 ~ 긴~~여정이였습니다.

마드리드 호텔에 도착하니 스페인 시간으로 딱 저녁 10시더군요...

이동하는데 꼬박 하루를 소요한 셈이죠. ㅠ.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꼬르도바로 이동!

진정한 신혼여행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소위 관광이란것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첫번째 벽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가! 이! 드!!

항공권과 숙박만 예약한 에어텔 상품이라서

현지 가이드없이 오직 자유여행;;

게다가 스페인은 관광객을 위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ㅠ.ㅠ)


한참을 고민하다 막무가내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아저씨 근방에 가장 멋진 관광지로 가주세요!!"

어허라.... 영어가 좀 서투네요 -_-;)

스페인사람들도 영어를 다들 나만큼이나 못하네요 -_-;)

택시안에 있던 관광책자의 장소들은 너무나 멀기만 합니다...

고민고민 끝에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이동하다가...

멋진 장소가 나오면 내리기로 합의 봤습니다. -_-;)

대책없죠? ^^;



하지만 의외로 버스창가로 멋진 풍경이 금새 나타났습니다.

짜잔~ (버스안에서 찍은 느낌이 나죠? ^^)


"내릴까!?"

"응!!"

다리 하나를 건너고 나서 내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고성을 향해 조금씩 다가갈때...

비행기에서의 피로는 다 잊을수 있었죠.

주위 관광객은 한명 보이지 않고 마치 동네 주민 마냥

한적한 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어 댔습니다.

기럭지가 짧아 슬픈....


사실은 "이러다가 정말 관광은 못해보고 이동만 하다 집에 가는거아냐?"

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지만...멀게만 보이던 성이

성큼성큼 다가올때 그 두려움도 같이 사라졌습니다. ^-^)/



태어나서 처음경험해 보는 느낌이랄까...

가슴이 벅차서 말수는 줄어들고 연신 감탄사만 연발..

"이사람들도 우리나라와서는 과연 나와같은 기분일까?.."



골목 골목 거닐며 즐기는 스페인 꼬르도바..

한달이 다되어 가지만...그곳의 향기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사실 .... 제가 갔던 저곳이 어떤곳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올바른 관광코스였는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정보도 없이...

그저 발 닿는데로 즐기고 눈에 보이는데로 감탄하며,

셔터가 반응하는곳을 담았죠.....


하지만 첫날 첫 장소가 의외로 너무 아름다워서

세비아로 이동하는 제 가슴은 너무나 홀가분 했습니다.

일정 아닌 일정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택시를 타고 역으로 이동...

꼬르도바는 이름모를 고성만 햝고 돌아섰지만,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꼬르도바는 달다!"



"다찍었어?" ^-^)/ 성큼성금....


와따나;;; 이글 거의 2주만에 올립니다.

사진 정리하고 테터에 등록해놓고 시간날때마다 짤끔짤끔 편집했거든요;;

다음글부터는 사진하나에 짧은 글등으로 마무리 해야겠심니둥;;

쓰는 저두 힘들고 보는 여러분도 힘들;;;;까요? ^^;

다시 사진 펴집하고 글쓰면서 마음은 스페인으로....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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