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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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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하루종일 불만켜네...


어질어질;;;

12시 되기전에 부랴부랴;;

30% 진행중......



[그림일기] 몸살中 작업이라....


2D 작업은 집중이 중요 합니다.

어제 벌초의 후유증으로 몸살;;;

(나무에 매달려 톱질하다가;;;)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 작업을 손으로 한건지;;발로 한건지;;

건축사 쪽에서는 맘에 안드는지 말도 많고...

여튼 짜증이 많이 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은 어쩔수 없죠..이 시키는데 -_-;)/

할말은 많지만 가슴에 담아둘수 밖에....



[사진일기] 작고 따뜻한 이야기.



작고 따뜻한 이야기



몸길이 13cm이다. 윗면은 잿빛을 띤 갈색 (쇠솔딱새보다 어두운 색) 이고 머리꼭대기와 윗목에는 약간의 세로무늬가 있다. 눈 둘레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갈색 세로무늬가 있으며 멱은 흰색이다. 날개에는 희미한 흰색 띠가 있고 날개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전역에 걸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하며 전망이 좋은 나뭇가지나 다른 높은 곳에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앉아 있다가 주변에 날아다니는 곤충류를 잡아먹고는 원위치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언제나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나는 모습은 솔딱새와 거의 비슷하다. 이동시기에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알은 연한 녹색 바탕에 연한 갈색의 작은 얼룩점이 촘촘히 있다. 먹이는 딱정벌레·벌·파리·매미·메뚜기 등의 곤충류를 즐겨 먹는다. 동아시아의 캄차카반도에서 몽골 동부에 걸쳐 번식하고 필리핀·셀레베스섬·말레이시아·파푸아뉴기니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출처: 네이버



딱딱이 보낸지도 벌써 몇일 이군요...

작은 딱딱이의 따뜻한 이야기 하나 해드릴려구요 ^-^)




저도 금요일 알았습니다.

왜 딱딱이가 그 좁은 지하 주차장에 머물렀는지..

나뭇가지에 앉아있기 좋아한다던 딱새가

왜 시멘트 바닥을 파닥이고 있었는지...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하러 나오다가..

주차장 바로 앞 가로수 밑에서

무언가를 발견 했습니다.

앙상하게 말라있는 작은 새의 흔적을...

억지로 딱딱이와 연관시켜 보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흩어져 있는 깃털과..작은 몸집...

그것만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딱딱이의 반쪽이란걸...

태풍의 흔적으로 한녀석이 떨어져 죽게 되고..

딱딱이는 함께 남쪽나라로 날아가야하니

옆에서 기다렸나 봅니다.

일어날줄 알았겠지요.....



사람들이 오고가고..차들이 오고가고...

그때 딱딱이도 날개를 다쳤나 보네요...

가만히... 그생각을 하고 있자니 저절로 코가 시큰해지더군요....


창밖을 넋놓고 쳐다보다가도... 낮은 상자도 못넘어

파닥거리던 딱딱이의 모습이 생각나서 그런가 봅니다.

옆에 있고 싶어서 였을까요?...




뭐..흔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가면 오히려

재미 없어질수 있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다만 감정이 메마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떠올릴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요?....






사실은 두가지 뿐입니다.


지하주차장에 날개를 다쳐 파닥이던 딱딱이와

그 지하 주차장 바로 앞 가로수에 죽어있는 다른 제비 딱새...






금정산 중턱 따뜻한곳에 묻어둔 딱딱이 곁에

녀석을 묻어주기위해 깨끗한 종이에 담아두었습니다...

월요일 딱딱이 곁에 묻어 줘야겠습니다.

잠시나마 떨어뜨려 놓았던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사죄하기 위해서라도...




죽기전에 꾸벅꾸벅 졸듯, 잠꼬대하듯이

눈감은채 하늘을 향해 딱딱 거리던......

딱딱이 모습이 자꾸 생각납니다......

제목 쓰는데 자꾸 오타가 났습니다.

"작고 딱딱한 이야기" 라고 .... -_-;)/

어쨋든 벌초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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