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저 울산입니다.
일전에 실패한작전 을 만회하려고..포스팅도 안하고..많이 노력했습니다....
일요일..저녁에 내려 왔죠...
형이 일좀 도와달라고해서 (보고서 작성 편집 ^^) 부랴부랴 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친에게 비밀로 하고...
내려오는 당일날...가장 친한친구 생일이였는데 그친구에게 (이후J라 칭하겠음) 비밀 작전을 이야기 해주고 절대로 누설하지 말라는 약속을 받아 낸후 그녀와 연락하면서 위치를 첵크했었습니다.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위치를 보고 받고, 아버지 차를 몰고 한달음에 달려갔더랬죠~
이번작전은 J양의 도움이 엄청 컸는데요.
J양이 여친을 만나자 마자 정작 본인이 생일이면서 여친에게 그랬다고 합니다.
"너한테 나도 선물을 준비했어~ 기다려~"
라는식으로...기대감을 주었고..제가 도착하기 전에는..
"누구 소개시켜줄 사람있어~"
라면서..혼자 어디 홀린양..실실실 웃었다고 합니다.
같이 있던...다른 친구와 여친은...궁금해 미치기 일보직전이였고...
다음주 자격증 시험이 있는 제가 내려올줄은 아마 꿈에도 몰랐을겁니다. ^^
커피숍앞 꽃집에서 파란장미와 백합을 한송이씩 사들고 들어갔더랬죠....
(사진을 못찍어뒀군요...아쉽게;;;)
뭐..두말할것도 없이 많이 놀랐다고 하더군요...^-^;;
좋아죽겠다는 표정이 얼굴에서 사라질줄 모르더군요 ^^;;;; 잇힝~
(이로써 그동안 쌓여있던 모든 잘못이 용서가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바로 토요일 저녁만해도
"오빠 옷사줘"
"뭐? 얼만데?"
"3만원..."
"로또사야겠군 -_-"
"흥 자라!칫!"
J양 생일자리에..반가운 친구 녀석들도 많이 오고 선배들도 오고해서..기분좋게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오랜만에...
그날 새벽... 여자친구를 택시태워 보내고
터덜터덜...집으로 내려가는길에 찍어봤습니다...
집앞이 도심속의 절이거든요 ^^ (울산 해남사)
왠지.... 이국적이지 않습니까? ^^
추신 :: 울산........바닷가라서 그런지..엄청 춥습니다. -_-; 서울에서 다니던것처럼 반발 티셔츠 딸랑 걸치고 내려왔다가 하루종일 덜덜 떨었습니다...OTL
여자친구는 약간 권태기마냥...전화도 잘안하고 문자도 씹고, 시무룩모드로 전화받기를 일관하다가...이사건으로 인하여 또다시 lovelove 200% 충전 되었습니다. 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