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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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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
아오리..(속칭 청사과)



가장 좋아 하는 사과...안타깝게 7월에 나오는.....(여름사과)



갑자기 아오리 먹고싶어진다.

작년 여름즈음 사진인것 같다.

혼란스러워진 머리로는 다른글을 도저히 적을수없다.

이렇게라도 말을 돌려야지.....




친구는 그렇게 고향바다에 뿌려졌다.

뜨거운 불속에서 앙상한 뼈만 남긴채 하얀 가루로 고향바다에

뿌려졌다.

오늘 느낀건 딱 하나 뿐이였다..



절대로 부모님보다 먼저 죽어서는 안돼겠다.

절대로...


친구 장례식
친구가 죽었다.

가까운 시일내에 연락해서 한번 꼭 봐야지...


하고 마음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받은 연락이라서 ....기분이 더 이상하다.



정신이 없다.

울었냐고 묻지마라.



어떤사이였냐고도 묻지마라


그냥

친구가 죽었다.


조금 ... 기분이 이상하다

아니 많이 이상하다

차차 닥쳐올 미래의 모든 일들이 지난 밤사이 내머리를 쓸어내린다.




친구가 죽어 슬퍼서 울었다기보다는

언제 닥칠지 모를 미래의 모든 슬픈일들때문에 울었다고 봐야할까?



극도로 몸이 피곤하고...삶이 회의스럽고....신경도 날카로워졌고...

무었보다 눈두덩이 주위가 따끔하니 아프다.





집에돌아와서 강아지들을 보니 오늘은 화만난다. 짜증만 난다.

빨리 여기저기 팔아치우고싶다.

아니 선배네 집에 그냥 내일 갔다주고 오고싶다.



하나도 안귀여워보인다.

말도못하는 동물이 철없이 하는 행동들이지만

화가난다.




문득 보고싶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오늘 잠들수있을까?


[들을수있는사진] 기차여행.....
굳이 재생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재생클릭


사운드가 조잡하네...진짜 기차소리를 녹음해봐야지....


아마역방향 탄것으로 기억되는데....사진계속보다보면..이게 앞으로가는지 뒤로가는지...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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