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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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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상자 [추억편지]
추억상자 완결 편입니다. ^^;;

이야기 순서가 조금 뒤틀렸죠?..편지 공개하고..찾아뵙고...그림 올려야 하는 순서가 맞는것 같은데 ^^

여하튼.........

혜진이와 재근이의 정성어린 편지를 공개 합니다.

정말 귀엽지 않은가요? ^^


제가 화가라니 부끄럽습니다. ^^;;; 허허헛

어찌 이런 편지를 받고 기분이 안좋을수가 있겠습니까?....

추억상자 ← 이글을 클릭하시면 추억상자 지난이야기를 보실수있습니다.^-^;;


추억상자 [그뒷이야기]
기억하실분들은 계실것이고...^-^;;

처음 보신분들은

추억상자 편을 먼저 보세요 ^^(글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암튼...


추억의 그곳에 찾아갔습니다....대구....(이사하셨지만..) ..그 근처였습니다....


99년도 그렸던 그림이 아직 그대로 보존? 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때 그 액자 그대로.............

(감격..ㅠ.ㅠ 저를 쭈욱 기억해 주고 있었다고 합니다.....ㅠ.ㅠ 또감격....)

왼쪽 하단에는 제 싸인도 함게 되어있네요

99년1월3일이라고 찐하게 적혀있습니다.

제가 3월 8일 전역했거든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혜진이는 제 그림을 보고 중학교때는 그냥 그렇게 공부만 하다가 다시 고등학교 와서부터..학원다니고 있다네요... 미술학원

음...

그래서...

"미술 배우면 배고프다"

라고 조언? 해줬습니다. ^-^;;;;


프헐....

(사실 조금 미안하더군요...ㅠ.ㅠ)

이제 고2 올라가니...앞으로 열심히만 한다면..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혜진아 화이팅!....

그럼 그당시 그림들을 감상해 볼까요? ^^



연습장 훔쳐보기.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 나옵니다.



고등학교때 숱하게 연습장을 채워 나갔던..그림들...다시 보고싶어도 못보게 되었다..

(단지 연습장 사후 관리가 안된것일뿐..)

지금와서 후회해도 소용없겠지만...뭐..그냥 그렇다구요....^-^

그당시 (중학교 시절) 우리반에서 제일 잘그리는 친구랑 한시간씩 연습장을 바꿔 보면서.. 약간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면서 좀더 좀더...라는 기분으로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친구가좀 잘그렸다 싶으면

대놓고 "너 그림 보고싶어"

라고 말은 못하고...

쉬는시간에 자리에 없을때 연습장을 몰래 훔쳐 보고 달라진 표현기법이라던가....뭐..그런것들을 훔쳐내어 내것으로 만들어서 다르게 표현해 보기도 했었던....

다른반의 그림짱이....내 스토리를 변형해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것을 알았을땐..

은근히 우쭐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 없습니다.

단지 나보다 더더 잘그리고 멋진 스토리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작가들만 있을 뿐입니다.

어찌보면...좋은것일수도있지만..

실력 비슷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면서 밤새 그림을 그릴수있는 친구가 없다는건......

조금은 우울한 기분이네요



그때 당시에는...이렇게...SD버젼으로 만화를 잘 안그렸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이렇게 변해 가고있습니다.

다시 변해갈수있을런지~

(예비군 훈련이 오늘입니다. 네..2시간 남았네요.....걱정됩니다. 졸릴까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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