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2005년 12월 28일 (1)
05/12/28     '청연 시사회' 부제: 눈빛이 진실하면 안되는게 없다!  (24)
'청연 시사회' 부제: 눈빛이 진실하면 안되는게 없다!


다시한번 바이올렛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H군과 같이 가려고 했으나... 퇴근시간 불명확;;

선배들은 언제나 늦고;; 이리저리 인원 섭외하다가...

(하긴 당일날 이렇게 설쳐대니 누가 시간이 나나? -_-;)

결국 우리 스타택 까페 운영진과 함께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덜덜덜

막상 시사회장 도착해서 보니.... 표가 없는것입니다...

집에 두고 왔......


진짜..제 자신에게 화가 나더군요 -_-;)

(좀 맞자;;)

정확히 22분 42초 고민했습니다...

왠지 억울하기도 하구요..ㅠ.ㅠ)/

그 표 받으려고 줄줄줄이 서있던 줄이 줄어들 무렵;;;;

(영화시작 5분전)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그 표 나눠주시는 분께 다가갔습니다.

"저기............."



"네?"




"이런말하면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이벤트 당첨 되었는데.. (바이올렛님 이벤트도 이벤트잖어!) 제가그만..."

"표를 집에 두고왔거든요..."

이부근에서 눈빛은 이랬다.


그렇다고 울진 않았습니다. -_-;)


어느누가 이눈빛을 보고 거짓이라 생각하겠는가!?

(사실 어제 옷도 거지같이 입고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서 덥수룩..

좀 오해 받을만도 했는데..역시 ...눈빛이 먹어주니..안되는게 없더군요

아놔!!~ -_-;)V

나 눈빛 너무 좋은거 아냐? -_-;)/

네..그렇습니다.

표를 나눠주시던분도 일말의 망설임없이 주저없이 헐레벌떡 표를 챙겨 주셨습니다.

"그..근데 자리가 한칸정도 떨어져 있는데.."

"괜찮습니다. 까이꺼..."

역시..아직은 세상 살아갈만한 곳이더군요...

(근데 왜 그 사은품은 안챙겨주십니까 -┏)

사은품 받으신분들 그거 뭐에요?....ㅠ.ㅠ)/ 갖구싶어라;;;

근데 돌이켜 보이 이거 완전...현대생활백수의 그사람같이;;

"표...공짜로 어떻게 안되겠니?"

"형이야~ 형이 표를 두고 왔어~ 어떻게 안되겠니?"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니? 다되지~"



큰 기대도 안하고 간 시사회였는데 글쎄 생전 처음보는 무대인사까지!

화질이 너무 좋아서 누가 누군지 단번에 알아차릴수 있음!


좀더 열심히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긴영화였는데 크게 지루하다고 느낀적이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히려 초반부에 이야기를 잘라먹어서 조금 의아했을정도;;;;;;

(한 3시간 짜리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두 주연배우의 연기도 좋았고 박진감있는 비행장면도 좋았습니다.

초반에 병아리 CG는 좀 웃음이 나왔지만 ^^

제가 영화를보면서 감정이입을 잘하는편인데.. (잘울죠 -_-;)

글쎄 그부분에서는 청연....제입장에서는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군요.

주인공과 같이 슬프고 같이 기쁘고 같이 감격하고 그래야되는데,

영화보는 내내 감정이입된 장면이라곤 손톱밑에 대바늘 찔러넣을때 -_-;)
마이 아파;;;
그리고 또하나 아쉬웠던.... 김주혁 친구로 나왔던 기자...

그 기자에 대한 복선이 전혀 안깔려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소감!-


그래서 영화 총평점!

★★★☆☆ 별세개 땅땅땅!

그래서 바이올렛님 총평점!

★★★★★ 별다섯개 땅땅땅땅땅!!

잇힝~!


여러분 어디 계신가요? ^-^)/







      << prev     1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