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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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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5일 (1)
05/06/15     염색하자! 옷을 염색하자!(1)  (18)
염색하자! 옷을 염색하자!(1)
....뭐..아직 정식염색은 아닙니다.

그동안 굳어버린 손도 좀 풀겸...집에서 입는 3종 잠옷셋트

를 염색해 보았습니다.

간결하게 사진을찍어서 작업과정을 남겨 보았습니다.

그냥..편한 마음으로 너무 기대말고 봐주세요 ^^

오늘 간만에 하느라 많이 번졌습니다..OTL

자~ 그럼 빠져 봅시다~




옷의 어느 부위에 그릴지 정해야합니다.

'저는..오른쪽 어깨 뒷부분으로 하겠습니다.'

(이상하게..이런 부적잘한? 곳을 좋아합니다. -_-;)

새겨넣을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한..(차가울 한)

아무래도 여름이니..시원하게 보일려구 ^^

그러다가...결국 시원.한 으로 정했습니다.

始原 (시원 :: 사물이나 현상 등이 시작되는 처음)

끼워 맞추기죠 흐흐흐흐;;;;;; 뭐 의미따위는 상관없습니다.

그냥 재미있자고 염색하는것이니...



생각한 이미지를 위해..연습해봅니다.

막쓰다가...그중에 맘에 드는게 나오면..그대로 써버립니다.

(이건..그저..저의 취향일 따름입니다. ^^;;)



좀 서툴게 보여도..이렇게 한번 베껴놓고나면..그럴듯해 보입니다.

외곽선만 따는겁니다.

저는 라이트 박스도 있고 편하게 하느라..투명시트에다가..이렇게 그렸지만

저도 아무것도 없을때는..먹지에대고 뒤집어서 쓰고...베끼고...했었죠

방법적인건...스스로 찾는겁니다. (이런 무책임!)

꽃문양이건....한글이건..한문이건...원하는건..뭐든지 칼로 파낼수있다!

라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해야겠죠 ^^;;



자~ 파봅시다~



슬슬슬...천천히.. 그리고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잘라 버리면서

필요한 부분은 섬세하게...



아...고생했다. ^^ 이걸..어떻게....옷에 붙이느냐!? 작은 조각까지 위치가 틀어지면..

전체 모양이 틀어지니깐... 커다란 테이프를 위에 덧붙여줘서 떼어내는겁니다.

아..그냥 덧붙이면..나중에 떼기 힘드니깐......



이렇게 팔이나 얼굴...아니면 옷등에 여러번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해서..

점성을 없애줍니다. 살짝만..붙어있도록...

코에 붙였다 떼면..아예 점성이 없어져 버리므로 요주의~ (^^ )

몇번하다보면...요령이 생길겁니다. ^^



잘~ 붙었나 확인했으면 색칠~

이것도..다.....해보면서..... 물감의 농도..붓질의 방향...등을...

익혀야 겠지요?...

저도..오늘 간만에 하면서..다 번져 버려서..속상하네요..OTL

투명시트지가..다른시트지보다..좀 약하네요..물이 잘 스며들어요

물렁해서..칼질도 힘들고...역시..그냥 일반 시트지가 나을것 같습니다.

쩝......

여튼...망쳤다!!...>.<)/



다리미로 다리는게 정석이지만...집에 다리미도 없고..

해서 드라이기로 뜨겁게 말리는중입니다.

다리미로 다릴대는..위에 손수건이나..종이등을 덧대어서

뜨겁게 여러번 다려주면 색이 절대로 안빠지게 되는겁니다. ^^



이힝...완성...이지만..많이 번졌네..OTL

옆에....얇은 염색펜으로 그려줬습니다....

너무 허전해서....쩝;;;

(속상해 하는 호걸;;;;;;)



어제 연습한것들...... 꽃은...그 파스텔로 그린겁니다.

말이 파스텔이지...크래파스 질감이더군요......

색칠하는데 애먹었습니다.

거칠어 보이지만...외곽라인 정리해주니깐..훨씬 깔끔하네요



그래서 오늘것도 번졌으니...외곽라인정리! (이런걸 편법;;)



오른쪽....뒤쪽에 저정도 위치 입니다.... (이상하나요?)

전..저기 많이 그려넣고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때 -_-;)

지금 연습 퀄리티는 그때보다 못하네요....에구궁;;;



그래도 멀리서 보니 깜찍하게 나왔습니다. 잇힝!~


너무 기대하고 보신건 아니죠? ^^


"그냥 붓으로 직접 대고 그리면 될텐데..왜 굳이 그렇게 시트지를 오려서 칼로 파고..그럽니까?"

라는 질문을 종종 해오더군요..



답은..

손으로 쓴것보다 좀더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수있기 때문입니다.

멋드러지게 잘그리고 잘쓰시는 분들이야...그냥 휫휫 멋지게 그려버리면......되지만..

저도..많이 서툰편이거든요 ^^

여차하면..낙서하는것처럼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이방법을 선호합니다.

일전에 보여드렸던

바지염색도...시트지를 이용한 염색이였습니다.

이렇게 큰 글자는..마치 인쇄한것처럼 깔끔하게 잘나오니까요......

이제..새로산 티셔츠에...진검승부 할 차례군요...... 내일이나..모레 생각중입니다.

흐흐흐 속으로는 엄청 대단한걸..생각중인데...이게 생각처럼

잘나와주면 좋을텐데 ^-^;;)

비가 올랑말랑~ 하면서 시원한 날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시원.한 호걸닷컴~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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