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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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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4일 (1)
05/04/24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27)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정품입니다!"

"단지 탭부분에 실밥이 엉켜서 싸게 내놓는겁니다!"

"자자~~ 2장에 13000원~~ 정품 티셔츠 2장에 13000원!!"



2주전..친구들을 만나고...돌아오는 지하철역에서..사람들이 웅성웅성 몰려 있습니다.

바닥에 이쁘장한 티셔츠들을 쫙~~ 깔아놓고 장자하고있는 아저씨..아줌마..

"에이 저런건 다 짝퉁이야~ 그런데 이쁘네?"

"저거 괜찮네~ 저거"


뒤에서 친구들이 바람을 넣습니다.

안그래도 여름티셔츠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한장 사야겠군요

"한장 안팔아요?"

"두장에 13000원 입니다~ 한장은 안팝니다~"

"....."

고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

빨리 고르고 비켜라는듯이 밀고 있습니다.

속으로..

(이야..이거 정품 맞나 보네..사람들이 이렇게 밀어 닥치는거 보니....이거 없어지기전에 몇장 골라야 겠는걸?)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_-;

그래서 부랴부랴 2장 고르고 계산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뿌듯하더군요..

선배들 친구들 보자마자

"짝퉁이네"

하고 짤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품이려니 했습니다.

네....정말 정품이려니.....정말 탭부분에 문제가 생겨서..그냥 싸게 빼돌렸으려니....

그랬습니다....

두번 빨았습니다...









정말 딱 2번 빨았습니다. -_-;


출처: 자취이야기 18편 -_-;



이제 다시는 서울 지하철에서 옷따위 안살껍니다.

(아도니스 아다다스 아다디스 여도 좋은데 안벗겨지는거 살껄 후회합니다. -_-;;)

한번 더 빨면 다 지워지겠죠? -_-;;


문제는...


2벌중...한벌은......
.....


여자친구 동생에게...

"이거 서울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짜 완전 정품 리바이스야!"

하며 선물했습니다. -_-;



OTL




여담: 용마산역에도 팔더군요 한장에 6000원....-┏)....
     대학로 놀러갔는데....온통다 팔더군요...6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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