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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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일기] 고객의 요구와 나의 만족 그 타협점은...


화려하기보다는 차분함을

밝음보다는 음영의 강렬함을

다양성보다는 일관성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건축사의 일방적인 요구사항을 들을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물론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만 결재가 원활하고

또 다음 일거리 역시 쉽게 받아올수 있는 상황이기에...

거기 맞춰 가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굳어있는 건축사의 눈을 풀어주고 싶네요..쩝;;

'새로운시도' '파격적인' 이 두단어를 미칠듯이 싫어하네요...

그나마 요즘들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개구리 삶아죽이듯 삶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언제 펄펄 끓을지 -_-;)/

위 작업물도 지금 진흙탕속에 빠져 질퍽이고 있습니다..

딱 저까지가 차분하고 좋은데 말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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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07/05/16 17:42 R|E|D
일출을 시도해보세요...ㅎㅎㅎ
저쪽은 어둠에 쌓인 건물..이쪽은 햇빛받는 건물
 
hogual 07/05/25 11:37 X
저도 아사모사~ 하고 잔잔한 일출을 좋아하지만 건축사에서는 붉게 물든 건물을 좀더 좋아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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