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고우영 화백 별세......
한편의 수묵화처럼...   <일지매中>
뉴스는 어딜가도 많이 나와있어서..굳이 링크는 하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그분의 독특한 필체를 볼수없다니...




이참에 .... 삼국지..일지매 완전판 구해봐야겠습니다...


23.[자취이야기] 풍 치 (風齒)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턱을 누르고 자고있었다..

당연히 입이 벌어질리 만무하다..-_-;;

어금니가 부딪쳐...아프다...

꿈에서는...입이 안움직이고 아프기만 죽어라 아프다...

진짜진짜진짜 아펐다... 가위눌리는것 만치...

엄마가 울고있는 나를 보고..치과에 빨리 같이 가자고 깨우신다..




그리곤..꿈에서 깨어났다.

얼마나 다행인지...

슬퍼서 울어보고..꿈에서 울어본건 이번이 또 처음이다.

꿈에서 우는데 눈물이 날줄이야....

이글을쓰고 있는 지금도..턱이 아리아리 하다... -_-;;


아까 점심먹을때는 입이 안벌어질 지경이였으니..OTL

(어쩌다 저런 개구리? 같은 자세로 자게 되었을까?....-_-;)

지금...가만히 있으니..뒷목도 무지하게 아프네 -_-;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정품입니다!"

"단지 탭부분에 실밥이 엉켜서 싸게 내놓는겁니다!"

"자자~~ 2장에 13000원~~ 정품 티셔츠 2장에 13000원!!"



2주전..친구들을 만나고...돌아오는 지하철역에서..사람들이 웅성웅성 몰려 있습니다.

바닥에 이쁘장한 티셔츠들을 쫙~~ 깔아놓고 장자하고있는 아저씨..아줌마..

"에이 저런건 다 짝퉁이야~ 그런데 이쁘네?"

"저거 괜찮네~ 저거"


뒤에서 친구들이 바람을 넣습니다.

안그래도 여름티셔츠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한장 사야겠군요

"한장 안팔아요?"

"두장에 13000원 입니다~ 한장은 안팝니다~"

"....."

고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

빨리 고르고 비켜라는듯이 밀고 있습니다.

속으로..

(이야..이거 정품 맞나 보네..사람들이 이렇게 밀어 닥치는거 보니....이거 없어지기전에 몇장 골라야 겠는걸?)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_-;

그래서 부랴부랴 2장 고르고 계산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뿌듯하더군요..

선배들 친구들 보자마자

"짝퉁이네"

하고 짤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품이려니 했습니다.

네....정말 정품이려니.....정말 탭부분에 문제가 생겨서..그냥 싸게 빼돌렸으려니....

그랬습니다....

두번 빨았습니다...









정말 딱 2번 빨았습니다. -_-;


출처: 자취이야기 18편 -_-;



이제 다시는 서울 지하철에서 옷따위 안살껍니다.

(아도니스 아다다스 아다디스 여도 좋은데 안벗겨지는거 살껄 후회합니다. -_-;;)

한번 더 빨면 다 지워지겠죠? -_-;;


문제는...


2벌중...한벌은......
.....


여자친구 동생에게...

"이거 서울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짜 완전 정품 리바이스야!"

하며 선물했습니다. -_-;



OTL




여담: 용마산역에도 팔더군요 한장에 6000원....-┏)....
     대학로 놀러갔는데....온통다 팔더군요...6000원... -┏) ....



      << prev     1  2  3  4  5  6  7  8  9 ...  14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