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병의 휴가...
2년전...만든 나만의 '소고기 고추장 뽁음요리' 의 제목입니다.
| 활짝 웃은 입가에 꽂아주는 숟가락의 쎈쓰! |
재료 :: 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제육뽁음고추장 한큰술,
검은콩 조림 11개 (수량준수) ,
마늘쫑 2개 (역시 수량준수),
식은밥 (또는꼬들한밥)
이상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어이.....이봐...)
네..그만하겠습니다..다들 눈치채셨겠지만...그냥뽁으면 됩니다. -_-;;
아! 마늘쫑의 수량이 줄어들면 이등병의 휴가가 되겠고...
4개까지 늘이면..병장도 가능합니다. -_-;)乃
(어쩌라구....)
자! 여기서..오늘의 요리를 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만들요리는 earlgrey님에게서..흰트를 얻었습니다...
우선..뽁음밥을 하기 좋은 밥을 마련합니다.
식은밥이면 좋고...없다면..밥을할때 물에 불린쌀을 평소보다 약간 적은듯 물을 붓고 밥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밥을얹고 |
| | 제육고추장볶음 한큰술 |
| | 열라 뽁아준다... |
|
식용유보다는 올리브유를 이용합시다...아무래도..밥을 뒤집으면서 볶기때문에... 다량 섭취하더라도 안심할수있는 올리브유 원츄!!
식성에 따라...파,양파,고추, 등의 야채를 넣어주셔도 좋겠습니다.
(식성은 좋지만 야채가 없으므로 패스 -_-;)
네? 결정적인 재료 제육 고추장 볶음이 없다구요!?
그냥 고추장에 볶아도 됩니다.
(맛은 보장 못합니다.-_-)
자취생의 필수품! 제육고추장 볶음도 없다면...어떻해요!!
(어머니께 전화하여 한통씩 보내달라고 하자!)
아무래도 그냥 고추장하고 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후훗;;
| 닭알에 우유를 붓고... |
| | 한방향으로 풀어준다. |
| | 짜잔~ 완성~~ |
|
그리고 둘러쌀 계란피(?) 를 준비합니다.
닭알에 우유를 조금 붓고..
(조금입니다..)
-닭알에 왜 우유를 붓는가!?-
1.우유와 섞인 닭알은 부드러워진다.
2.맛이한결 고소해진다.
3.결정적으로...양을 늘릴수있다. -┏ )
그리고 한쪽방향으로만 계란을 풀어줍니다.
(그래야 맛있다고 하는데...그 이유를 아시는분은 댓글로 설명좀;;)
여튼..그리고 후라이팬에 조금 뿌려서..밥을 한숟갈 단위로 올리고
샤샤샥 굴리면서 볶으면 된다는데....
결국 위에 사진처럼...딱 하나 성공하고..나머지는...
| 이렇게...처참하게... |
| | 남은밥은 그냥 퍼먹자!! |
| | 우유와 먹어주는 쎈쓰! |
|
네...다 터졌습니다. -_-;;;
그래도..도전정신이 만들어낸 역작! 이라고 스스로 만족해 하면서..
맛있는 점심을 때웠습니다.
으하하하하하;;;
이런 매콤한 음식을 먹을땐..그냥 냉수보다는
우유와 먹어주는 쎈쓰!!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복학생 웃음)
그럼 이만;;;;;
오늘 포스팅의 교훈::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