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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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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4일 (2)
05/08/04     [그림일기] 날씨가 왜이리 좋은지......  (18)
05/08/04     [그림일기] 나와 닮은 선풍기.  (20)
[그림일기] 날씨가 왜이리 좋은지......


이불 다 꺼내서 말렸습니다.

들고 옥상 올라갈때는 그렇게 무겁던 이불들이

(장마 기간 내내 습기 먹은것들)

걷을때는 뽀송뽀송 가벼워졌네요



나도 따스한 햇살에 말리고 싶다... 가볍게...

(이거 생각지도 않은 의미있는 우울한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어쨋든 오늘부터 휴가 입니다. >.<)/

의미없는 사진포스팅이 대부분이 될것 같습니다..우하하....


[그림일기] 나와 닮은 선풍기.
주인님..덜덜덜;;;

나참...왜이리 시끄러워!?  

선풍기 녀석이 덜덜덜 거립니다...  

시원하냐구요? 아니요..-_-;)

덜덜덜덜덜덜덜덜

시끄럽기 까지 합니다.

역시 빈수레가 요란한것마냥....

소리만 심하지 바람은 안부네요......

집에 2대 있는 선풍기중에 한녀석이 말썽입니다.


무려 리모콘씩이나 되고...... 자연풍까지 되는 녀석이 말이죠...

아마 저번달인가?...선풍기 날개 한쪽이 부러졌습니다...

날개가 그나마 5개 짜리라서 그림처럼 나름으로 균형을 맞출수 있었죠...... 나름으로...........

그다지 균형이 잘 맞지는 않지만..그래도......

그래서 덜덜 거리는 겁니다. -_-;)

(네? 저때문이라구요?)


과실은 이녀석쪽이 더 큼니다!

상하 각도 조절을할때 잡고 당기면...철망만 움직이고 날개쪽은 움직이질 않더군요...그래서 부딪쳐서 한쪽이 깨져 버린겁니다.

"아이 더워~" 하고 잡고 땡기는 순간... "파다닥!" 하고 깨져버린......

(각도 조절을 하려면 뒤에 모터쪽을 잡고 움직여야하더군요.......)


이름모를 중소기업에서 만들었는데....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채 이런저런 부가기능만 많이 넣은듯한 기분입니다.....

그에 비해 안방에 있는 하닐선풍기는 쌩쌩히도 잘돌아가고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입니다. 튼튼하죠)


다행히 이제 여름 다갔네요.... 내년에 날개를 사주던가 해야겠습니다....



-새벽녘...덜덜거리며 힘겹게 돌아가는 녀석을 보고있자니...

요즘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안쓰러워 포스팅하고 잡니다.....

모두들 즐거운 새벽 되세요......-

내날개는.... 부러진 내날개는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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