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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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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바퀴의 추억.
고등학교시절... 노래방을 했었습니다.


노래방의 환경은 바퀴벌레의 천국.....

VTR이 바퀴벌레의 시체때문에 고장날 지경에 이르자..

급기야 바퀴 폭탄 이란걸 터트리게 되었습니다.

(바퀴폭탄은 엄청난 연기때문에 근처 소방서에 미리 터트린다고 신고해주는 쎈쓰! 를 발휘 해야 합니다.)


터트리고 통상 하루정도는 놔두어야 멸종 된다더군요..-_-;)


다음날....덜덜덜


아버지는 노래방 청소를 명령 하셨고......닫힌 문을 열고 어두운 그곳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노래방은 특성상..낮에도 불을꺼놓으면 앞이 안보인다.)

스위치 까지 한발 한발... 뿌지직 뿌지직... 한발.. 뿌지직......





















바닥이 움질움찔!!  뿌지직 뿌지직;;; 덜덜덜

빗자루 가지러 뿌지직뿌지직 안쪽 방부터 쓸어야지 뿌지직 뿌지직;;

의자밑에도 뿌지직 뿌지직;;

덜덜덜

방은 8개구나 뿌지직 뿌지직 다쓸었나? 뿌지직 뿌지직;;

간혹 살찐녀석들 딱! 하면서 체액이 3m는 더 날아가더라는......

신발은 이미 바퀴시체 뿌지직 뿌지직

쓸고 쓸고 담고 담고 뿌지직 뿌지직;;;


바퀴벌레 시체더미.....


그대로 버릴려고 했는데.....바이러스 때문에 ...태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봉지에 담아서...뒷산 뒷산...

라이터 기름 한통을 다 부어놓고...활활..



아... 이럴수가....




비록 바퀴였지만... 타는 냄새는 너무 고소하구나 -_-;)

츄르릅;;;;


언제 봐도 징그러운 녀석;;;


어릴땐...떡밑에 붙어있는 바퀴를 맛있게 씹어 먹은적도 있습니다.

먹다가 먹다가 따꼼해서 입안에 가시를 빼보니..바퀴벌레의 발......

그당시는 無念이였는데... 몇일후 상상만으로도 오바이트를..-_-;;)


머리에 바퀴벌레가 날아올랐을땐...엄청 울었었고 (초딩때)
그 바퀴를 잡아서 형이 본드에 붙여

조금씩 고통스럽게 불질러 죽여줄땐 정말 통쾌했었습니다 (?)



사나이는 세번 웁니다.

태어날때

바퀴벌레 처음 봤을때

부모님과 이별할때...



상상도 하기 싫어지는 바퀴벌레.... 정말 싫다.

바퀴벌레 손으로 잡아본사람!?~~ 있어요?

자꾸 생각나서 속이 미슥거리네요..

오늘 요까지!


-태국에서 소금에 절인 바퀴벌레 요리 사진도 어디서 입수했는데 차마 못올리겠습니다.....반찬이라던데;;;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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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유탱의 지구 정착기 at 05/07/18 14:59 x
바퀴벌레의 추억
아놔~ 방금 머리에 먼가가 푸드득하고 붙길래 쳐다 볼 생각하지 않고 엄마한테 달려가서 "엄마 내 머리에 뭐 붙은거 없어?"라고 하니 없다면서 파리일꺼라며 똥겁도 많다고 그러길래 내 방에 들어가서 파리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 ... more

사다꼬 05/07/16 16:30 R|E|D
ㅠ_ㅠ덜덜덜...꺅꺅소리지르며 인상을구겼다가 깔깔깔 웃었다가 미슥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글을 읽는건 처음이에여..정말시로요바퀴~!!왜,,바퀴는 지구가멸망해도 살아남는다는..쿨럭; 근데 맛은어땠나요 ㅋㅋ
hogual 05/07/16 16:57 R|E|D
고소. OTL
Ray 05/07/16 17:50 R|E|D
으하하하 고소 ㅁㄴ;ㅣ아러;민아ㅓㅣㄴㅇ;라ㅓㄴㅁㄹ이;ㅏㅓㅇㅁㄹㄴ;
바퀴벌레 너무 싫어요 ㅠ.ㅠ
이시태 05/07/16 18:35 R|E|D
저는 더러워서 안만지는데... 가끔 갖태어난 (??) 바퀴벌레의 난입은 저 마저도 어쩔 도리가 없게 소스라칩니다...!! 생김새가 워낙...
리필 05/07/16 21:51 R|E|D
으으으으 ... 상상하니깐 소름이 쫘~~~악 ...
hogual 05/07/16 21:57 R|E|D
역시..인류의 적이였군요...블블님..흐흐흐

시태님 갖태어난녀석들도 바퀴벌레 본연의 모습에 놀라곤합니다. ^^

리필님 시원하시죠? -_-;)
사다꼬 05/07/16 22:41 R|E|D
'갓'태어난 녀석들이란 바퀴새끼들인가여? 똑같이생기지 않았나여?'_'a
가을소리 05/07/16 23:23 R|E|D
어제 오늘 왜그러세요.ㅡㅡ;;
고딩때 자취를 했었는데 어느날 아끼는 세계명작중 한권을 꺼내보는데
그 사이에 새끼 바퀴벌레가 흩어지는거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그때 제일 소름끼쳤어요. 지금이야 태연하게 슬리퍼로 밟아주죠.ㅋㅋ
그리고 전 태우진않고 변기에 넣어 내려버려요.ㅋㅋ
hogual 05/07/16 23:38 R|E|D
사다꼬님 맞아요 ;;; 너무 똑같이 생겨서..작으나 크나 짜증나요 ;;;

가을소리님;; 그러게요;;; 어제는 그냥 그랬고..오늘은 슈리님 블로그에서 그냥삘..받아서 ;;; 트랙백 보낼려고 ..끄적끄적. ^-^;;

역시....히히히..어머니!! ^-^;
로야 05/07/17 00:10 R|E|D
끄흐흐.. 글읽는 동안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절로 시원해지네요 -_-;;
한편의 공포소설 같습니다.. 논픽션이라는게... 으흑 ㅡㅜ..
소리 묘사 부분.. 압권입니다.. 자꾸 생각나요... 오늘밤 잠 다 잤넹 -_- ㅋㅋ
알다리 05/07/17 00:21 R|E|D
모르고 먹으면 약이된다는..크헉 =_=;;;
저도 아주 가끔 나타나는 녀석들을 보면..소름이 쫙~
그러면서도 휴지 얼른 둘둘 말아서 잡아버립니다..
좀 큰놈이라면...신문지라도 둘둘 말아서..
사실 좀 큰놈이면 꽤 위협적?이죠..(무섭더라는..)
국민학교(당시엔 국민학교였죠)2학년때 던가..집앞 골목길을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무언가 " 푸드드드득~ " " 헉!!! "
바퀴벌레 였던겁니다...현재 저의 3번째 손가락만한...
웩~ 막 도망갔던...기억이.. ㅡ ㅡ;;
저도 태국에서 바퀴벌레 먹는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먹더군요...(티브이 방송이었던것 같아요..)
많이 먹을수록 미인이 된다던가... ㅡ ㅡ?? 오욱..욱...
전..휴지로 둘둘 말아서..비닐봉지에 넣어서 질식사를...
화형을 시키는건..모기들을 처벌할때 많이 쓰죠...
내피를 빨아 먹다닛!!!
osten 05/07/17 00:29 R|E|D
저도 그 바퀴폭탄이란거 집에서 터트려 봤어요-_-;;;
몇시간 뒤에 들어가라는데;;;;; 잠은 자야 하겠기에 일찍들어갔다가 바퀴보다;; 제가 먼저 죽을 뻔 했었;던 추억이;;[먼산]
hogual 05/07/17 00:46 R|E|D
로야님..딱! 소리나는놈도 있다니까요 ;;;; ^^

알다리님 그러게...별로 이상은 없더라구요....... 전 휴지로도 못잡아요;;;; 큰...병같은데 넣어서 에프킬라 쫘악;;; 그리고 신문지 정도로 찝어서 버리기;;; 바퀴먹은 그여자...보고싶군요;;;;덜덜덜;;

osten님 아니;;; 그 폭탄 가정집에서도 터트립니까?;;;;업소용인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덜덜덜;;; (터트리고 하루정도는 있어야 까스가 빠지더라구요 -_-;;; 그걸..몇시간만에;;;)
Пescaferich 05/07/17 00:58 R|E|D
알다리님 말씀처럼...모르고 먹으면...다 약이 되지요^^
그나저나...바퀴...넘 시로여~~~>.<;;;
이시태 05/07/17 07:39 R|E|D
갖 태어난 놈들은... 색이 조금은 틀려요... 그래서 더 징그러운...
홉스 05/07/17 15:29 R|E|D
요즘 갑자기 혐오씨리즈를 올리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OTL
리더에서 호걸님 주소 삭제할지도.,,
농담입니다↑
osten 05/07/17 19:26 R|E|D
예; 원래 가정에 안파는거;; 부모님이; 어떻게;해서; 구해오셨었습니다;;;
밤에는 자야 겠어서;; 다음 날까지 못기다렸었다죠[먼산]
-_-; 들어가서 정신이 몽롱해져가면서 창문 다열고; 문열고;;;; 한참을 있어야;; 겨우 살만한 환경이 되더군요[먼산]
다행이 저희집에선 바퀴가 밞힐 정도로 많지는 않았었습니다;[먼산]
hogual 05/07/17 23:23 R|E|D
리치님 근데 나중에 알아버렸다니까요;;;덜덜덜;;; 크흑;;;

시태님 좀 투명하죠? -_-;) 쿨럭;;;

홉스님..죄송;;;; 크흐흐흐흐흐 다시 활기 발랄 애교 만점 상큼 달콤 블로그로 돌아갑니다. -_-;)乃

osten님;;; 부모님 수완이 좋으신;;; 근데..진짜 노래방에 터트린다음에 꼬박 하루 지나서야...청소하고 했었는데;;; 어떻게..몇시간만에;;;;덜덜덜
GONS 05/07/18 03:11 R|E|D
체액이 3미터 날아간다는 표현 끝장입니다 ㅋㅋ

일본 친구들이 한국 번데기 보고
벌레 아니냐고 어떻게 먹냐고 그러대요-ㅅ-;;
고소하다고 얘기하다 이상한 눈길로 쳐다보고-ㅅ-;;

뭐 .. 똑같습니다 ㅋ
미유 05/07/18 09:44 R|E|D
아하하 리얼리티 끝내주네요 미치겠어요 T_T
hogual 05/07/18 11:57 R|E|D
앗! 곤즈님..그러고보니..전 뻔데기 무지하게 좋아해요;;;; 크크크크큭;;;

미유님 포스팅도 만만 찮더군요;;;덜덜덜 그래서 문득;;;생각 났답니다.;;;
은암괭이 05/07/18 12:34 R|E|D
바퀴벌레를 손으로라....
오래전 잠자다 손으로 잡아본적이 있습니다 -_-;
자고 있는데 목이 간지럽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목을 훑었는데 손안에 뭔가 큰게 잡혔는데....
그거 얼른 털고 .... 그 이후 바퀴벌레 특유의 사사삭 거리는 발소리.....
바로 잠 깨던데요 -_-;;;;

집안에서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면 공포의 도가니... -_-;
슈리 05/07/18 20:36 R|E|D
어허허헉 ㅜ.ㅜ 소름 돋아요. 바퀴 진짜 무서운 존재ㅜ_ㅜ
KAISO 05/07/19 12:01 R|E|D
몇년 전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를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산 채로 휴지에 꽁꽁 말아서 불태웠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비척비척 걸어가더군요.; 신발로 밟으니 '와삭' 하는 소리가 나서, '잘 익었구나' 싶었습니다. (...)
hogual 05/07/19 12:25 R|E|D
은암괭이님 반갑습니다...대략...그렇게되면...아마..전 미쳐 버렸을겁니다. 꼭 잡아서 능지처참...(하긴 바퀴 잘못도 아니지만;;;) 손가죽 벗겨질때까지 ;;;;

슈리님은 잠자리도 무서워하면서;;;;바퀴는 거의 초죽음 이겠네요? ^^

KAISO 님;;;전...발로 밟는것도 사실 무서워서;;;;꼭 에프킬라로 기절시켜 죽인후 버린답니다.;;;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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