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인생이 왜이리 빡빡한지......
울산 내려 갈때 그랬습니다.

형의 전화를 받고 저녁에 부랴부랴 내려갔더랬습니다.

KTX막차 시간 다되어서... 버스막혀서...

발 동동 굴리고..겨우겨우 1분차이로..차 출발하기 전에...

뛰어서..온몸이 땀 범벅이 다 되도록..뛰어서.....

그렇게..탔습니다.


속된말로 똥줄 타는줄 알았습니다.



어제 올라왔습니다. 서울

어머니 모시고......

(외사촌 결혼식)

좀 널널하게 집에서 KTX기차시간 3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기차도 이미 예약 해놓은 상태구요,

그런데..

왜 또 평소에 안밀리던 대구 가는 길이 막히는 겁니까?....OTL

기차시간 4시 15분 차였는데

대구역 앞에서 4시 5분에 내렸습니다.

어머니 짐을 제가 들고..

"엄마 일단 뛰어서 개찰구로 와있어!"

또 뛰었습니다...

뛰면서...한스럽더군요..

"왜 이렇게 내 인생은 빡빡 한것이야!!?"

더군다가..인터넷 예약한 차는..10분전에 결재 하지 않으면 취소...

그 많은 줄을 뒤로 하고..새치기...해서...양해를 구하고

겨우 표를 얻나 했습니다.

이젠 어머니가 안보이는;;;

"호야! 엄마 여기 KTX탔다. 일로 온나~"

OTL

어머니..표도 없는데 어떻게 들어 가셨나요...

제가 표 못끊었으면..생이별 할뻔 했잖아요...

뭐..또..1분차이로 기차 타고..어머니와 저는

등이 다 젖은 채로.....

빡빡한 인생을 탓하며 올라왔습니다.......
Track this back : http://hogual.com/tt/rserver.php?mode=tb&sl=245

roi 05/06/05 12:59 R|E|D
ㅡㅡ;; 후아~
정말 이런 상황 상상하기도 싫어요~ 켁켁...
근데 어머님께서는 어찌 올라가셨데요? (-_ㅡb
Пescaferich 05/06/05 13:09 R|E|D
ㅋㅋㅋ어머니는 느긋하신데.....-_-;
당사자는 말그대로 x줄이 타겠지만...뭐...스릴있고 좋네요^^
이시태 05/06/05 13:09 R|E|D
말 그대로... ORZ...
단물청년 05/06/05 14:06 R|E|D
진짜 어찌 타셨을런지-_-;
리필 05/06/05 15:12 R|E|D
뭐 액땜이려니~~ 생각하세요. ^^
hogual 05/06/05 18:56 R|E|D
roi님 어머니는 '그냥 지나갔다' 라고만 하십니다. -_-;

리치님 정말 빡빡하고 스릴 넘치는 인생입니다..ㅠ.ㅠ

시태님 orz죠? ^^ -_-;)乃

단물..어머니는..그냥...지나갔다..라고만...일관하시네;;;

리필님 액땜이라고 하기에는...연초도 아니고..흑;;; 6월이에요!! >.<)/
osten 05/06/05 19:37 R|E|D
그거; 지하철역 입구 처럼 되서;; 표없으면 통과 안될텐데 말입니다;; 쿨럭 쿨럭;;
미스테리군요;;;;
가을소리 05/06/05 20:41 R|E|D
에구..진짜 고생하셨군요. 그래도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먼저 타고 계시구.^^
멋진 한팀이네요.^^ 담부턴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하실수있기를.^^
홉스 05/06/05 20:53 R|E|D
신나는 인생
흥미로운 인생
orz
깡패화가 05/06/05 22:33 R|E|D
에이~ 뭐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거죠 뭐~ ㅎㅎ
알다리 05/06/06 17:21 R|E|D
역시 어머님의 포스가 대단하십니다!!!
어머님 화이팅!!!
보리숲 06/02/21 10:11 R|E|D
-o- 오오 저도 여기 오는날 늦어서 비행기 놓칠뻔해서 눈썹이 휘날리게 뛰었는데 -_-;
아이리스 06/02/21 16:03 R|E|D
아~~ 웃으면 안돼는데.......^^;;;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Submit
 



      << prev     1 ...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  90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