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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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여행기! 스페인 꼬르도바.


원래 소풍가기 전날이 가장 즐거운법이죠 ^^

여행 준비 하나도 해놓은게 없어서 결혼전날부터 분주했지만

즐거운 마음은 어쩔수 없죠 ^^ 아!! 물론 걱정거리도 많았습니다.

빠트린거 없나 말은 통할까;; 길잃어 버리면 어쩌나;;


짐챙길때는 가장 중요한 여권과 현찰 그리고

신용카드에만 신경쓰기로 했습니다.

아참;; 친구에게서 빌려가는 30D!!후덜덜;; 절대보호! 애지중지! -_-;)

그리고 긴긴 비행시간 달래줄 psp 까지 ^-^)/



울산공항에서 김포공항..다시 인천공항..에서 파리....그리고 스페인 -_-;)

참 ~ 긴~~여정이였습니다.

마드리드 호텔에 도착하니 스페인 시간으로 딱 저녁 10시더군요...

이동하는데 꼬박 하루를 소요한 셈이죠. ㅠ.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꼬르도바로 이동!

진정한 신혼여행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소위 관광이란것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첫번째 벽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가! 이! 드!!

항공권과 숙박만 예약한 에어텔 상품이라서

현지 가이드없이 오직 자유여행;;

게다가 스페인은 관광객을 위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ㅠ.ㅠ)


한참을 고민하다 막무가내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아저씨 근방에 가장 멋진 관광지로 가주세요!!"

어허라.... 영어가 좀 서투네요 -_-;)

스페인사람들도 영어를 다들 나만큼이나 못하네요 -_-;)

택시안에 있던 관광책자의 장소들은 너무나 멀기만 합니다...

고민고민 끝에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이동하다가...

멋진 장소가 나오면 내리기로 합의 봤습니다. -_-;)

대책없죠? ^^;



하지만 의외로 버스창가로 멋진 풍경이 금새 나타났습니다.

짜잔~ (버스안에서 찍은 느낌이 나죠? ^^)


"내릴까!?"

"응!!"

다리 하나를 건너고 나서 내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고성을 향해 조금씩 다가갈때...

비행기에서의 피로는 다 잊을수 있었죠.

주위 관광객은 한명 보이지 않고 마치 동네 주민 마냥

한적한 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어 댔습니다.

기럭지가 짧아 슬픈....


사실은 "이러다가 정말 관광은 못해보고 이동만 하다 집에 가는거아냐?"

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지만...멀게만 보이던 성이

성큼성큼 다가올때 그 두려움도 같이 사라졌습니다. ^-^)/



태어나서 처음경험해 보는 느낌이랄까...

가슴이 벅차서 말수는 줄어들고 연신 감탄사만 연발..

"이사람들도 우리나라와서는 과연 나와같은 기분일까?.."



골목 골목 거닐며 즐기는 스페인 꼬르도바..

한달이 다되어 가지만...그곳의 향기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사실 .... 제가 갔던 저곳이 어떤곳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올바른 관광코스였는지도 모릅니다.

어떠한 정보도 없이...

그저 발 닿는데로 즐기고 눈에 보이는데로 감탄하며,

셔터가 반응하는곳을 담았죠.....


하지만 첫날 첫 장소가 의외로 너무 아름다워서

세비아로 이동하는 제 가슴은 너무나 홀가분 했습니다.

일정 아닌 일정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택시를 타고 역으로 이동...

꼬르도바는 이름모를 고성만 햝고 돌아섰지만,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꼬르도바는 달다!"



"다찍었어?" ^-^)/ 성큼성금....


와따나;;; 이글 거의 2주만에 올립니다.

사진 정리하고 테터에 등록해놓고 시간날때마다 짤끔짤끔 편집했거든요;;

다음글부터는 사진하나에 짧은 글등으로 마무리 해야겠심니둥;;

쓰는 저두 힘들고 보는 여러분도 힘들;;;;까요? ^^;

다시 사진 펴집하고 글쓰면서 마음은 스페인으로....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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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07/02/27 16:28 R|E|D
하하.. 부럽습니다.
사진 앞으로 시리즈로 더 올려주실거죠?
근데 첫번째 사진의 모자이크가 뭔지 궁금한데요. ^^;;;
 
hogual 07/03/06 13:17 X
알면서;; >_<)/
꿀맛의하늘™ 07/02/27 16:44 R|E|D
저도 호주로 에어텔 예약할 예정인데....
살짜쿵 불안해지는군요....걍 패키지로 할까나??
쩝...
 
hogual 07/03/06 13:17 X
선뱃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즐기려는!!ㅋㅋㅋ
osten 07/02/27 17:06 R|E|D
올라오기를 기다렸습니다:)
 
hogual 07/03/06 13:18 X
다음편도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_-;)
piper 07/02/27 19:00 R|E|D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hogual 07/03/06 13:18 X
정말 다른곳에 와있다! 라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은 두렵고 설레이는 그기분..아시죠?^^;
겔롱 07/02/27 19:17 R|E|D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부러워용~~~~
배아포용~~~~
 
hogual 07/03/06 13:18 X
아;; 아니 다녀오셨잖아요? 이미?^^;
꿈꾸는요셉 07/02/27 22:03 R|E|D
아 여행...너무 부러워요^^
호걸님의 멋쟁이 선글라스 +_+)b
 
hogual 07/03/06 13:19 X
우리형꺼 빌려쓰고와서 거의 제것이 되어 버렸죠ㅋㅋ

감사합니다.
順眞公主 07/02/28 11:50 R|E|D
와~ 부러워요~
전 파리랑 스위스로 가고 싶은데.. 올해안엔 꼭 어찌 해봐야죠~ ㅋㅋ
 
hogual 07/03/06 13:19 X
꼭 원하는바 이루시길 ^^;
7117 07/02/28 18:50 R|E|D
누나가 아깝단 말이야...
 
hogual 07/03/06 13:19 X
진심이냐.. -_-;) 울산있음 연락함 하지?
낙천맨 07/02/28 19:44 R|E|D
준선이의 해맑음 미소~~~ 넘 좋다
 
hogual 07/03/06 13:19 X
한 25% 정도 가식이죠 ㅋㅋㅋㅋ
mummy 07/03/01 18:29 R|E|D
멋지네요...카메라를 들이대는 것만으로도 풍경이 만들어지는 곳일거 같아요...저희는 신혼여행에서 눈만보고 왔고...사진이래야 달랑 10장정도 찍어온거 같습니다..
 
hogual 07/03/06 13:20 X
뷰파인더가 캔버스였습니다. ^^
미로 07/03/02 17:10 R|E|D
풀어놓은 짐 속에 보이는 컵라면들...;;
 
hogual 07/03/06 13:21 X
ㅎㅎㅎ 그런데 남겨왔어요 현지 음식이 입맛에너무 맞더군요 ^^ (느끼맨~)
sochaeck 07/03/03 23:09 R|E|D
-0-b
신혼여행기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
 
hogual 07/03/06 13:21 X
죄송해용...ㅠ.ㅠ)/ 조만간 더 즐거운 소식으로 전할께요 ^^
아이리스 07/03/03 23:57 R|E|D
앗.. 스뻬인~~ 오호호호..^^
베낭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던데..정말 그렇던가요??
 
hogual 07/03/06 13:22 X
글쎄요? 일단 영어가 잘 안통해서;;; (스페인 사람들 영어를 안쓰던...) 덕분에 스페인말 좀 외웠죠..

에스따시온(역), 소꼬르!(도와주세요 ㅋㅋ), 그라시아스(고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세르비오스!!(화장실!!) ㅋㅋㅋㅋ
이시태 07/03/04 06:21 R|E|D
힘들지 않아요. 부러울 뿐... 아무튼 호걸님 잘 봤습니다. 달콤한 신혼 시절을 보내고 계시다는 게 괜히 셈 납니다. ㅋㅋ
 
hogual 07/03/06 13:23 X
시태님 달콤쌉싸롬 합니다. 달달~~하진 않아요 ^^;
와니 07/03/04 14:09 R|E|D
정말 부럽습니다 호사마님 ㅠㅠ
 
hogual 07/03/06 13:23 X
전 와사마님의 가슴이 더 부럽습니다. (그가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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