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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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상하게도...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 있을수록 혼자라고 느껴집니다.
방안에 처박힌채 밥을 혼자 먹을때도 느낄수없는 기분이 말이죠,
퇴근길 지하철이라던가....
쇼핑몰 지하상가...
이런곳에서 더 사무치게 혼자라고 느껴집니다.
자신이 ... 가장 혼자라고 느껴지는
'공간'
이 있으면 말해주시겠어요?
(시간이 아니라 공간....말이죠..)
posted at 05/03/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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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할말 -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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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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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소리
05/03/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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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거리에서 신호등 바뀌길 기다리며 혼자 서있을때 찬바람 쌩~불며 바람에 머리카락이 눈앞을 자꾸 귀찮게시리 가릴때.ㅋㅋ
하늘한조각
05/03/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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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공감이네요..
혹은.. 날씨 너무 좋은 발렌타인 등의 기념일날.. 강남역을 지나서 오는 퇴근길 같은 경우..ㅎㅎㅎ
ng권양
05/03/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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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위 답글적으신 분들것도 마구 공감...그리고...+1
'넓디 널은 서울시내 거리를 나혼자 걷고있을때'
'추억이 많이 담긴 그 길에 나혼자 걸어가고있을때' ^^
둘다 거리를 걸을때 네염..-_-;;;
Clara
05/03/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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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색다른 장소지만...암실!! 혼자라고 으스스 하면서도 차분히 가라앉는 듯 느껴지다가...갑자기 '혼자가 아닌듯' 느껴지면....-__________-;
리필
05/03/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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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불이 꺼진 현관문 앞이요. ^^; 가끔 저두 앞이 깜깜해지는데... 그땐 혼자라고 느껴지더군요. ^^;
hogual
05/03/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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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두 합격! 특히 클라라님은 ;;;; 공포물로 이끌어가시지마세욧 >.<)/
리필님...그곳..저도 숱하게 지나다녔습니다...
불꺼진 현관......휴...
한승균
05/03/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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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들기 직전에 불꺼진 제 방에서 그런 생각 많이 하는데...
타지에 와서 혼자 살기 시작한지 이제 3달짼데, 그땐 정말 혼자구나... 싶던걸요.
지하철에서 왁자지껄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는 어린 동생들-_-을 보고 있을때도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ahnix
05/03/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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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장소보다는 어떤 환경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공간'이라고 한정되니 애매하네
그 덕에 내가 존재하는 공간에 대해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지만 훗..
어쨌든 특정 공간을 뽑기는 힘들군..;;
hogual
05/03/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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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균님..저도...그 방안 천장을 보며 그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혼자 살때' 지금은..친구와 함께 자취하구요 ^^
아낙형 형은 결혼해서 외롭지 않은 증거라우.....-_-;
마야
05/03/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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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은 대학 캠퍼스 내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적에 세상에 내 공간이라고는 내 몸의 부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오히려 집에 혼자 있을 적에는 내 공간이 내 집만큼 넓어지더이다. 어쨌든 호걸님 그림 솜씨 끝내 줍니다!!!!!!!!!
hogual
05/03/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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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님 정말 공감 가는걸요?!? 감사합니다. ^^;
홉스
05/03/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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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위가 조용하기만 하면 늘 그래요;
사춘기라서 그런가?-_-;;
슈리
05/03/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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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의시간 전, 친구들이 늦게 올때, 혹은 아예 안 올때 홀로 앉아있는 기분이;
혼자 밥 먹을 때도 항상 그렇구요! 이거야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hogual
05/03/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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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님 사춘기라뇨?....(쿨럭!??)
슈리님..혹시.....왕따!? 라고하면 ..이상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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