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13cm이다. 윗면은 잿빛을 띤 갈색 (쇠솔딱새보다 어두운 색) 이고 머리꼭대기와 윗목에는 약간의 세로무늬가 있다. 눈 둘레에 흰색 테두리가 있다.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갈색 세로무늬가 있으며 멱은 흰색이다. 날개에는 희미한 흰색 띠가 있고 날개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전역에 걸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하며 전망이 좋은 나뭇가지나 다른 높은 곳에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앉아 있다가 주변에 날아다니는 곤충류를 잡아먹고는 원위치로 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언제나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나는 모습은 솔딱새와 거의 비슷하다. 이동시기에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다. 알은 연한 녹색 바탕에 연한 갈색의 작은 얼룩점이 촘촘히 있다. 먹이는 딱정벌레·벌·파리·매미·메뚜기 등의 곤충류를 즐겨 먹는다. 동아시아의 캄차카반도에서 몽골 동부에 걸쳐 번식하고 필리핀·셀레베스섬·말레이시아·파푸아뉴기니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