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사진일기] 딱딱이 떠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떠났습니다.
그래도 가기전에 배불리 먹여준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날벌레 3마리 왕개미 한마리...)
다친날개지만 파닥거리면서
벌레 쫓던 모습이 귀여웠는데...
다행입니다.
몇일 더 살았더라면 너무 정이 들뻔 했거든요....
물먹일려고 손가락으로 물 콕! 찍어서 머리위로 가져가면
고개를 바짝 들어 "딱딱!" 거리면서 경계하던 녀석
하룻밤새 알아본듯.... 손가락 가져가면
손 위로 폴짝 뛰어 오르던데...
왼쪽 날개부터 왼쪽 눈까지 굳어가더니...
어제밤에 상자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앞으로 그대로 쓰러져 죽었습니다.
너무 애처롭게 죽은것 같아서 맘이 더 아프네요...
어제 덧글 달아주신분들 덕분에 벌레 정보를 입수..
오늘 아침일찍 주문하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집에서 가져온 한지에 곱게 담아 뒷산 중턱
나무뿌리 옆에 깊이 묻어 주고 왔습니다.
군에 있을때 내무반에서 키우던 강아지 새끼 묻어줄때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소리없이 줄줄)
땅파기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 나네요...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야생동물 함부로 집안으로 들이지 않기로..
애완동물이라도 기르지 않기로...
이렇게 잠시 만난 녀석이 죽어도 슬픈데.....
딱딱이를 처음 만난 그날 저녁 이상한꿈을 꾸었습니다.
도로에 침을 뱉었는데...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얼굴에 맞아서
그사람이 쓰러지면서 죽었는지는 몰라도 피를 많이 흘리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꿈을 꾸었거든요...
이녀석과 무슨 관련이 있으려나?..쩝...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그냥 좋은곳으로 갔으면 하는 맘 입니다.
posted at 06/09/22 11:41
|
그림일기장 - 사진일기
|
Trackback
|
Comment(22)
Track this back :
http://hogual.com/tt/rserver.php?mode=tb&sl=823
편집장
06/09/22 12:19
R
|
E
|
D
명복을 빕니다.
hogual
06/09/24 22:39
X
네.. 감사합니다. ^^
kerang
06/09/22 12:35
R
|
E
|
D
윽 그거 길몽입니다!
hogual
06/09/24 22:40
X
사실이야!? ^^
라이천령
06/09/22 13:47
R
|
E
|
D
안탑깝네요... 부디 다음생에는 편안하고 행복한 곳이기를..
hogual
06/09/24 22:40
X
네..저도 그렇게 빕니다..
피디
06/09/22 14:20
R
|
E
|
D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 거에요... = )
가기 전에 호걸님 같은 분을 만났으니...
hogual
06/09/24 22:40
X
글쎄요;; 제가 잘한건지..후회스럽기도 하고;
zhdn
06/09/22 14:54
R
|
E
|
D
지금은 좋은 곳에서 잘 날고 있을거 예요
^^
hogual
06/09/24 22:40
X
그렇겠죠? 아픈날개는 괜찮아 졌겠죠? ..
마음으로 찍는 사진
06/09/22 15:04
R
|
E
|
D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랍니다.
hogual
06/09/24 22:41
X
감사합니다. 따뜻한 곳에 묻어 줬어요..
소금이
06/09/22 17:50
R
|
E
|
D
이궁..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키우던 개가 죽었을때 많이 힘들었는데.. 힘내시고요, 딱딱이가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봅니다. ^
hogual
06/09/24 22:41
X
더 정들기 전에 헤어져서 다행이죠.. 감사합니다.
sochaeck
06/09/22 18:44
R
|
E
|
D
사진만 본 저도 이렇게 안타깝고 슬픈데..
ㅠ_ㅠ 좋은 곳으로 갔기를 빕니다. 호걸님도 힘내세요 ;ㅅ;
..아참. 그 꿈은 제가 알기론 정말 좋은꿈입니다. ^^; 곧 좋은 일이 있을꺼예요!
hogual
06/09/24 22:41
X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꿈 맞죠? ^^;
이시태
06/09/22 19:12
R
|
E
|
D
에고...
hogual
06/09/24 22:41
X
가슴에 담아두어야죠...
가을소리
06/09/22 22:00
R
|
E
|
D
날아갔다는 글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저도 얼마전에 아침 운동을 가는길이었는데
길옆 울타리에 못보던 새가 한마리 앉아있는거에요.
크기도 꽤 크더라구요.
근데 가까이 가도 날아갈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제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봤는데도 그냥 말똥말똥 쳐다보기만..
다른때 같음 집에 데려왔을지 몰라요.운동가는길이라 그냥 갔는데..
호걸님 글보고 그러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hogual
06/09/24 22:41
X
야생의 질서에 순리에 더이상 끼어들면 안되겠습니다...
조신Cj시아
06/09/23 12:31
R
|
E
|
D
에고.. ㅜ.ㅜ
hogual
06/09/24 22:42
X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
220
next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00)
그림일기장
(589)
그림일기
(364)
사진일기
(220)
지난그림들
(14)
주저리할말
(150)
잡설
(95)
진지
(54)
게임라이프
(10)
그란
(8)
버파
(1)
기타
(1)
만화이야기
(86)
신혼이야기
(6)
자취이야기
(60)
■네박자■
(12)
■알파맨■
(7)
신혼여행기
(3)
■ illust ■
(48)
CALENDAR
<<
2024 Nov
>>
S
M
T
W
T
F
S
27
28
29
30
3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거북이
피라미드
아들
감
쿠샬 다라오
올해의한자성어
현실도피
허리
베개
중산층
vader
아웃포커싱
닭도리탕
어쩌다
양초
스캐너
가화만사성
서태지와 아이들
새벽술자리
건축물 투시도
네일케어
스타워즈
스케치
바람
윤슬이
새연재
호치민
일구야
귀환
까페 티셔츠
recent ARTICLEs
슬픈대두. (3)
맛있구먼! (3)
olleh~ (1)
Darth VADER2
Darth VADER (2)
iphone 4S (2)
by-zero studio i 펜 ..
(2)
byzero studio-i 리뷰..
(4)
의욕상실. (2)
간만에 네이트온..
(6)
recent COMMENTs
2009년!! 형!! 비트..
광아저씨 - 10/04
아 - 상상하면 안..
규원아빠 - 10/17
하하하 .. 웃기네..
규원아빠 - 10/17
너희은행 ㅋ 먼저..
규원아빠 - 10/17
왠지 공감가네요..
규원아빠 - 10/17
너무 슬프네요 ㅎ..
규원아빠 - 10/17
osten님 으잌ㅋㅋ..
hogual - 10/05
recent TRACKBACKs
서태지 15주년 기..
오감필터링
웃자구요 750 : 캥..
loading... 100%
새해 복 많이 받..
AUTOMATIC
한/살 프로젝트 ..
PAPERon.Net - 페이퍼온넷
한가을낮의 꿈(?)
아침놀 Blog
SEARCH
LINKs
ddongcafe
snowcat
슈퍼애니
Cou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