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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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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정품입니다!"

"단지 탭부분에 실밥이 엉켜서 싸게 내놓는겁니다!"

"자자~~ 2장에 13000원~~ 정품 티셔츠 2장에 13000원!!"



2주전..친구들을 만나고...돌아오는 지하철역에서..사람들이 웅성웅성 몰려 있습니다.

바닥에 이쁘장한 티셔츠들을 쫙~~ 깔아놓고 장자하고있는 아저씨..아줌마..

"에이 저런건 다 짝퉁이야~ 그런데 이쁘네?"

"저거 괜찮네~ 저거"


뒤에서 친구들이 바람을 넣습니다.

안그래도 여름티셔츠가 별로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한장 사야겠군요

"한장 안팔아요?"

"두장에 13000원 입니다~ 한장은 안팝니다~"

"....."

고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인산인해..

빨리 고르고 비켜라는듯이 밀고 있습니다.

속으로..

(이야..이거 정품 맞나 보네..사람들이 이렇게 밀어 닥치는거 보니....이거 없어지기전에 몇장 골라야 겠는걸?)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_-;

그래서 부랴부랴 2장 고르고 계산끝내고 집에 왔습니다.

뿌듯하더군요..

선배들 친구들 보자마자

"짝퉁이네"

하고 짤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품이려니 했습니다.

네....정말 정품이려니.....정말 탭부분에 문제가 생겨서..그냥 싸게 빼돌렸으려니....

그랬습니다....

두번 빨았습니다...









정말 딱 2번 빨았습니다. -_-;


출처: 자취이야기 18편 -_-;



이제 다시는 서울 지하철에서 옷따위 안살껍니다.

(아도니스 아다다스 아다디스 여도 좋은데 안벗겨지는거 살껄 후회합니다. -_-;;)

한번 더 빨면 다 지워지겠죠? -_-;;


문제는...


2벌중...한벌은......
.....


여자친구 동생에게...

"이거 서울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짜 완전 정품 리바이스야!"

하며 선물했습니다. -_-;



OTL




여담: 용마산역에도 팔더군요 한장에 6000원....-┏)....
     대학로 놀러갔는데....온통다 팔더군요...6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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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 05/04/24 15:59 R|E|D
요새 자주 출몰?하는 노점 아이템이더군요. 여튼 저건 좀 그렇네요;; 며칠전에 종로3가에서 오천원에 한장도 팔던데 한 3분간 고민하다 그냥 왔었답니다.;;
CN 05/04/24 16:05 R|E|D
5000원에도 팔지요. 동대문 쇼핑몰 (어느 건물인지 모르겟습니다. 밀리오레 부터 워낙 비슷비슷한 건물 연속이라 ...)에서 8000원에 샀었지요 -_-
osten 05/04/24 16:13 R|E|D
당하신거군요--;
역시 너무 싸면; 의심부터 해야;[먼산]
earlgrey 05/04/24 16:43 R|E|D
전 메이커에는 그닥 연연하진않아서;
슈리 05/04/24 17:21 R|E|D
앗 진짜 당하셨다=ㅁ= 여자친구 동생분에겐 빨지 말고 입으라고 전하세요;
리필 05/04/24 17:28 R|E|D
저희 회사 앞에서도 팔더군요. ^^
이쁘긴한데... 께름칙해서 안샀는데... 왠지 다행같아요. ^^
홉스 05/04/24 17:47 R|E|D
서울 번화가에 가면 많이들 팔던데;;
저도 그럴때 살까 하다가 꺼름칙해서 안샀거든요;
헌데 마지막이 정말 압권;;
여친 동생한테 선물을... 정말 orz네요;

호걸님 옷은 검은색이니까 빨지 말고 입으시..(탕)
ErMaker 05/04/24 17:54 R|E|D
슈리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니면 똑같은 정품과 바꿔치기를;;
ing 05/04/24 18:18 R|E|D
하핫...재밌게 읽었습니다...님은 쓰라리시겠지만...ㅋ

근데..가끔 지하철에서 파는 14K인지 18K인지 금도 진짤까요?
rEd 05/04/24 18:21 R|E|D
ㅎㅎㅎ 뒤집어 빠시지 그랬어요?
뭐 그렇게 했어도...결과는 그랬겠지만..^^;;
조심해야겠는걸요...
haya 05/04/24 18:23 R|E|D
정품 리바이스 청바지도 드라이 안하고 그냥 빨면 물 다빠져요 ㅎ_ㅎ
한번 당한뒤론 드라이 하는데...드라이 비용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듯...ㅡ,.ㅡ;
깡패화가 05/04/24 19:27 R|E|D
계획되지 않은 소비가 이렇듯 엄청난 불행을 초래 할줄..-_-;;
저도 절대로 사면 안되겠네요~ 가끔 눈길이 가긴 하던데..
엄태섭 05/04/24 19:45 R|E|D
진짜 호걸님은 사람 웃기는 먼가가 있네요~ ㅋㅋ
속상하실텐데 웃어서 죄송해요~
아..근데 너무 웃껴요~ ㅋㅋ

마지막 '진짜 완전 정품 리바이스'가 대박~!
가을소리 05/04/24 20:53 R|E|D
요즘은 싸구려도 물빠지지않는데.ㅋㅋ
Clara 05/04/24 21:33 R|E|D
ㅋㅋㅋ 당하셨네요. 언넝 여자친구 동생분에게 전화해서 직접 빨지 말고 항상 드라이 주라고 말씀하세요. =_=;;;;
caretta 05/04/25 00:05 R|E|D
쿠쿠.. 나도 삼성역서 파는거 봤는데.. 얼핏 봐도 짝퉁이드만.. -_-;
다음부터는 112에 가짜 명품 판다고 신고하도록.. ^^;
hogual 05/04/25 00:15 R|E|D
결혼식 피로연 다녀왔는데.... 주말에 300명이 넘다니..OTL

감격스럽습니다. -_-)

일일이 덧글 달기도 ..불가능한..상황이..;;

제포스팅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다들 감사드립니다. ^^;;

그나저나...여친한테 전화해줘야 하나.....후우...OTL


hogual 05/04/25 01:17 R|E|D
재범군...;; 왠니리야~ ^^

나..저거 삼성역에서 샀어...OTL

그래...!! 나 촌놈이다!!!!!!!-_-)乃 내눈엔다 정품으로 보였;;ㅏ더;ㅔㅁ;디ㅏ;래ㅑㅂㅈㄷ;ㅣㅏ

대림이나 놀러가자구~ -_-;
caretta 05/04/25 03:31 R|E|D
사실.. "절대 이미테이션 아닙니다. 정품입니다!"

"단지 탭부분에 실밥이 엉켜서 싸게 내놓는겁니다!"

"자자~~ 2장에 13000원~~ 정품 티셔츠 2장에 13000원!!"

라는 멘트가 삼성역의 그것 이었어.. 똑같더라.. 설마설마 했는데.. 쿠쿠..

음.. 여튼, 잊어버려.. 염가에 옷 싸게 파는 곳 있음 알려줄게.. ^^;
hogual 05/04/25 03:36 R|E|D
응....ㅠ.ㅠ)
BiBless 05/04/25 07:29 R|E|D
당하셨군요!; 아예 계속 빨아서 무지티처럼 없애버리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겔롱 05/04/25 10:23 R|E|D
여자친구 동생에게...

"이거 서울에서도 구하기 힘든 진짜 완전 정품 리바이스야!"

하며 선물했습니다. -_-;

이부분은 어케 수습하실건지 무척 궁금합니다....
리플 꼭 좀 달아주세요....ㅋㅋㅋㅋ

hogual 05/04/25 10:28 R|E|D
BiBless님 좀 험하게 지워지면... 무지티로 만들어 버리려구요 ...ㅠ.ㅠ

겔롱님.. 약간 오바해서 말한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은연중에
"짝퉁이구나.." 하고 느꼈을겁니다....

다음에 내려가서...살짝 상황을 봐야죠.. 닳아 없어졌는지...좀 남았는지..-_-;
minux 05/04/25 11:25 R|E|D
앞에 그림 다 지워질때쯤이면 물빠지기 시작하지 않을까?
정품인데.. ㅋㅋㅋ
hogual 05/04/25 15:07 R|E|D
락스에 담궈버릴까요?...-_-;; (잠옷으로 써야죠 -_-;)
훈짱 05/04/28 10:16 R|E|D
아디다스라고 써졌는데 정품 리바이스라고 했으니 여친 동생도 어차피 안 믿을듯...
hogual 05/04/28 13:45 R|E|D
그게 아니라..아디다스 하나 사고..

리바이스도 하나 샀거든요;;;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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