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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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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해주고 싶은말
몇일전 퇴근길 옆자리에 앉게된 그 소녀는...

많은 여드름... 몇일 안감은듯한 머릿결...

꼬질꼬질 때묻은 교복...그리고 주체못하는 볼살...

그리고 퀘퀘한 냄새까지...

전형적인 왕따 스타일의 그소녀를 보고있자니 안스러웠습니다.

가방에서 뒤적..연습장을 꺼내더니 이내 슥슥 그림을 그리더군요..

왕자... 공주..아니면 좋아하는 가수인가? 제법 익숙한 손놀림으로

흔들리는 버스에서 잘그리더군요..

그순간..... 앞에 나열했던 지저분한 것들에 대한 충고는 제쳐두고

한가지만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예쁜 얼굴만 그리지말고 손까지..발끝까지 다 그리는 연습을 하렴..."

-얼굴만 그리다가 인체에서 좌절한 오빠가-

아! 그래서 말했냐구요? -_-;)

말하려고하니깐 후다닥 내리더군요 -_-;)

산을 등지고 있는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서 ^0^)/

이제 슬근슬근 준비해야하는데..흠...

아무래도 그림그리는 도구가 서울에 다있어서 ^^;

마련되면 다시 그려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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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Cj시아 06/06/15 13:52 R|E|D
호 도시락.. 어쩐지 그리운 도시락 ㅎㅎ

 
hogual 06/06/16 14:07 X
식어도 도시락이 짱이에염! ^^ 시켜먹는 밥은 방귀한번뀌면 픽! 배가 꺼져버려요 ㅋㅋ
mummy 06/06/15 19:42 R|E|D
도시락 반찬은 뭐싸시나요? 한두해 싸는 것도 아닌데 매번 반찬걱정입니다.
 
hogual 06/06/16 14:07 X
같이 근무하는 분들이 반찬을 잘 가져 오셔서 ^^ 전 그냥 밥이랑 김치만... (콩자반..이라던가) ^^;
낙천맨 06/06/15 20:47 R|E|D
울산에서 출퇴근이야..?
아님 부산에 방하나 잡은거야.?
 
hogual 06/06/16 14:07 X
부산에 작은 방이라도 돈안드는거 잡고싶지만 ^^ 일단 여의치 않으니 출퇴근! ^^ 형 조만간 놀러 갈께요 ㅎㅎㅎ
sky1piece 06/06/15 21:23 R|E|D
우째 이런그림도 귀여워 보이게 그리십니까...
그냥 좀 심술궂은 성격의 캐릭터를 그리신듯한..
우왕..
 
hogual 06/06/16 14:08 X
^-^) 그런데 그 아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ㅎ 얼굴이 빨갛게 여드름이 많이 났던...
ahnix 06/06/16 10:02 R|E|D
진짜 해주고 싶은말은 "그림 그리는 만큼만 너 자신도 가꾸렴" 이었을 것.. 후후
 
hogual 06/06/16 14:08 X
^^ 진짜 그이야기도 하고 싶었죠 ㅎㅎㅎ
파파 06/06/16 10:34 R|E|D
음...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확실히 자기관리도
사람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ㅎ
저도 인체가 가장 막힌답니다..우흐..;ㅁ;
 
hogual 06/06/16 14:09 X
인체는 죽을때까지 공부하는거라고...누가 그러던데...일단...저도 다시 공부공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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