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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부터 시작해서 신혼여행까지의 이야기를
짧게 나마 사진일기로 구성해 보겠습니다.
길게 한방에 쓰고 싶지만 요새 일도 많고.. ^-^)
기억을 더듬어 생각날때 마다 조금씩 쓸 예정입니다.
염장이라 생각하지 마시구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봐주세요.
결혼한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다시 사진을 열어 보고 있으니 기분이 새삼 그때로 돌아가
가슴이 콩닥콩닥 하네요. ^^
결혼식 전날도 전날이지만 당일은 더더욱 정신없기 마련 입니다.
긴장도 되고 배도 계속 아프고...ㅠ..ㅠ)
화장실을 아침에만 5번 정도 들락날락...
아침일찍 웨딩샵에서 화장할때만해도 좋았죠..
식장에 들어가서는 하객들 맞이하랴... 인사하랴...
사진 챙기랴.. 운전하랴... (왜 나혼자 다하려고 했는지..ㅠ.ㅠ)
식장까지 제가 운전하고 갔다니깐요..ㅠ.ㅠ)/
그런 고생스러움도 잠시... 곧 손님들이 밀어 닥치더군요...
정말 정말 반가운 분들이 오실때 마다 가슴이 뭉클.....
인상깊었던 긴긴 주례사... (무릅 꺽이는줄 알았습니다...)
귀여운 형님네 조카들의 하동...
북적이는 기념촬영.... 하나하나 다시 생각납니다..
어렸을적 부터 꿈꾸어 오던 넓은 잔디 밭에서의 야외 결혼식...
호화로운 연주 맛깔스러운 음식들....그리고 하객들
따뜻한 봄햇살 사이로 올라가는 풍선들.......
비록 그런 결혼식은 아니였지만, 행복 했습니다.
(마지막에 폭죽이 없어서 서운했다던 마눌님의 이야기에 가슴이 뜨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러 와서 너무 기뻤다고...
학교 친구들 동아리 선후배들 사회친구들...
멀리 서울에서 까지 찾아와준 형...그리고 내 친구들...
이글을 볼까 모르겠지만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피로연 자리에서 술로 고생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친구들이 순순히 넘어가 주더군요. (발바닥 한대로 ok!!)
어차피 다음날 오전 비행기여서 여유가 있었지만, 조금 서둘러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대망의 신혼여행을 피로에 눌려 지낼수는 없잖습니까!? ^-^)/
그렇게 결혼식 당일의 일정은 지나가고...
해가 어둑어둑 해질무렵.... 꿈인지 생시인지...
몽환스러운 차안에서 골아 떨어집니다....
| 결혼할때 경험해 보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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