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먹고싶다고 당신께서 사오신 새벽녘 닭.....
혼자 먹으라며 뿌리치던 ......
엄마좀 태워달라고 전화왔을때 친구들과 술먹으며 외박하던날
심하게 차를 세우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친구집으로 가버렸던 날
이제서야 하나둘씩 나를 찾아와서 힘들게 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알아버렸으니..
오늘 하루 엄마 와 여자친구와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함께 꽃을 보며 즐거운 외출은 하기는... 정말 처음인것 같다.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다.
아마 오늘이 엄마를 추억할때 가장 웃으시는 얼굴로 떠오르고
가장 나를 많이 울릴 날이 될것 같다..
지금 이글을 쓰는순간에도 어머니는 안방에서 주무시지만
왠지 눈물이 나올것 같다....
왠지 후회할것 같아,,,
어머니와 떨어져 지금 이렇게 서울에 있음을...
어머니의 소중한 존재란걸
이제 알아버린지금 좀더 곁에 두고 잘해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어쩌면..남들보다 조금더 일찍? 알아 버렸으니..
지금 사진속에 그녀들을 너무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