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여인네 두분이 친히 놀러 오셨습니다.(여친+여친친 -_-;)
여친 생일이기도 해서..사실상의 계획은 어디 멀리(춘천.....정도) 놀러갈 계획이였는데..어찌 하다보니 이래저래 무산되어 버리고 그냥 서울행으로 결정 되어버린것이였습니다. (돈적게 쓰고 좋죠뭐~ ^^)
문제는...여행을 대신해줄수있는 즐거움을 선사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의외로 힘들 2박 3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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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그녀들이 좋아 하는 쇼핑! 으로 하루를 잡아먹었습니다. 다행이죠...
사실 편집장님이 추천하신 한옥마을에 다녀오려고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한파라니..;;;(장난 아니게 춥더군요..ㅠ.ㅠ)
결국 저녁까지 집에서 밥해먹고 전날 야근을 하고온 여인네들을 재운후 초저녁에 일어나서 동대문으로 직행 했습니다.
(사실 그녀들의 최대 계획이 쇼핑이였던것이였습니다. ^-^;;)
그녀들의 체력은 정말 대단 했습니다. apm 와 밀리오레를 이잡듯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_-; 층별로 지그재그 쇼핑법을 활용하셔 돌아다니는 내내 활기 넘치는 표정이란..;;;
저의 역활 = 살때마다 짐을 들어주고 가방 들어주고.. 시종일관 활기찬 표정으로 그녀들의 걱정근심을 덜어주면서 이쁘냐고 물어볼때 적절한 저의 소견을 이야기해주는것입니다.
- 다 견딜만한데 적절한 소견을 이야기 하기 난감합니다. (패션감각이 무지하게 떨어져서 -_-;;;-
-이제는 이해 합니다.... 그녀들이 쇼핑 다니면서 행복한 표정으로 4시간을 걸어다녀도 힘들지 않는 이유를... 저역시 좋아하는 전자제품, 게임, 프라모델을 구경다닐때는 하루가 다 저물도록 다리 아플새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새벽 4시경에 집에 도착해 우리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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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스케줄이 조금 난감했습니다.
일단 여친의 조카가 아파서 서울 병원에 오는 날이였죠..오후 3시경..도착해서 만난후 함께 병원치료 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여친조카 제가 무척 좋아 합니다. 너무 이뻐요~)
| 자연의 소리 치유중 |
아토피가 심해서 한방치료 중이지요...이름은 예은~(이뻐라)
형님댁에 딸만 둘인데 이름이 예진 예은 입니다. ^^
예진이도 이쁘긴한데 요새(3살) 말이 많아지면서 조금 밉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ㅠ.ㅠ)乃 - 알죠? 요또래 아이들의 고집이란....ㅠ.ㅠ
그래도 제이름을 꼬박 외어서 불러주니 귀여울따름입니다.
예은의 살인 윙크를 당하고 안쓰러질 사람은 없을듯.;;;
여하튼...여친 조카의 치료를 마치고 형님과 함께 식사를 마친후 롯데리아롯데월드로 향했습니다.
야간개장에다가 할인카드 콤보이용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자유이용권을 끊고 입장
대략 5종류의 놀이기구를 즐기고 나니 벌써 저녁11시 ;;;;
타는것마다 목을 가누지 못해 삐어버렸습니다...(흑흑)
1.아이맥스(이게 제일 안아프고 즐거웠음^^)
2.신밧드의 모험(후룸라이드 를 컨셉으로 신밧드의 모험 인형들을 여기 저기 세워놓음) -목욕탕 냄새나서 싫었음...ㅠ.ㅠ
3.오리지날 후룸라이드(오우 쉩따빡 무서워 죽는줄 알았음....ㅠ.ㅠ 목도 삐어 버리고...커헉... 다음에 다시 가는날 안타는 놀이기구 2순위로 정해졌습니다. <1순위는 자이로드롭 OTL 다행히 이날은 추워서 운행 중지 ^-^)끼끼끼>
4.고공 파도타기(그냥 축이 틀어진 상태에서 흔들어 대는 놀이기구인데..보기보다 무서우면서 재미있었음)
5.바이킹(대박) | 피치못할사정으로 모자이크처리;; |
최절정에서 내려올때 찍어버린 사진이라 얼굴살들이 다 밀려 버렸음 거기에 함지막하게 입을 벌리고 찍은터라..엄청 웃긴사진이 나와버렸네요 ;; ^-^;;
-특히나 여친이 바이킹을 최고로 무서워 한다길래...ㅎㅎㅎ 대놓고 찍어 버렸습니다. ^^-
저는 2년전 대전에 놀러갔을때 30분정도 바이킹만 연달아 탄적이 있어서 면역이 되어있는 상태였지요 ^-^;;;;
다행이 두 여인네들 무척 상기되고 즐거운 표정으로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놀기를 잘했다.- 라는 정도의 표정? ^^;;
(사실 어제 쇼핑에서도 아주 마음에 드는 옷들을 골랐다고 하더군요)
다행이죠? ^^
그리곤...12시경 집에 도착해서..각종과일과 맥주를 음미하면서 즐긴 루미큐브~ 보드게임.... (버거킹 쏘기) 내기라서 사뭇 진지한 경기로 즐거웠습니다. ^^
3시경 부터 "내머리속을 지워줘-_-;" 를 시청하고 6시다되어서 ...그녀들을 재울수있었습니다....(에구에구 힘들어)
그녀들도 무척이나 피곤한지 아주 골아떨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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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긴 뭣하고..마지막날은 다시 여친이 야근 들어가는 날이라서 늦어도 5시 기차를 차야 할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일어난 시간은 오후3시 .....OTL
(아마도 둘째날이 무척엄청 피곤했었나 보죠 ^^)
일어나자마자 짐챙기고 부랴부랴 일어나서 정리하기 바뻤습니다. ;;;
결국 늦어서.......5시 45분차타고 내려갔습니다....
(어제 내기에서 져버려서 결국 버거 KING 에 다녀왔지요 ^^)
어차피 3월2일 예비군 훈련인지라..또 볼수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슬프지 않은 이별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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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교육받는다고 올라왔습니다. 아마 이번주 목요일까지 같이 지낼것 같은데 푸헐..또 손님 맞이네요 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