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About | GuestBook | RssPaper | TagPaper | Admin

신데렐라의 모자...
첫눈에 반했다....

약...2년전 겨울..이였던가?

회색양복에 마네킨이..나의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

헌팅캡 (일명 빵모자)

모자를 쓰고 싶었다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이모자는 끌렸다....

그동안 야구모자 등은 굉장히 안어울려서..

안쓰고 다니는편이였는데...왠지 이모자는..끌렸다.

이유없다...그냥 끌렸다.

그래서 점원에게 물어봤다.

" 여기 이모자 써봐도 괜찮나요? "

(매장 자체가 모자와 관련없는 매장이라서 묻기가 더 민망했다.

아니 매장에 모자란 이놈밖에 없었다.;;;;;)




네~ 한번써보세요 ^^;(그 웃음의 의미는;;;)

스슥~

샤방~ 원츄!


허걱! 딱맞았다!! 색상도 디자인도 너무 맘에든다!!

(사실..머리가 조금 큰편이라서.... -인정하긴 싫지만- 어지간한 모자들은 정말 안어울리는 두상이고...)

이런모자는 처음이였다..쓰는순간 손고공의 금강권 마냥 머리에 들러붙는 이기분!

드디어 찾았구나...나의 모자....

ㅠ.ㅠ)乃

내 평생 쓰고 다니리다!!!


허겁;;; 그모자 딱맞는사람은 손님이 처음이에요;;;














후미럴;;;;




진짜로 안팔려서 마네킨에게 씌워 놓은거란다..물건도..다 반품하고...이거 하나밖에 없다면서

싸게 샀다...OTL

쿨럭;;;


뭐...사..상관없다!

(실제로 모자에는 free size 라고 써져있다. -_-;)

그후로...항상 이모자만을 쓰고 다닌다..

처음엔 적응못하는..친구들..선배들..여자친구까지...적응 시키느라 애썼지만...

요즘은....머리에 잘 붙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모자 잘어울리드만 왜 안쓰고 다니냐?"

했을때 기분이 좋았다. 으하하하;;;

(더워서..-┏)

서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는..저모자로 인상을 다 심어주었다.


강경호=호걸=회색헌팅캡



실제로...단지 모자만 보고...나를 알아보고 인사걸어주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도 참~ 좁더라 ^^)

혹시라도 길에서 보이거든 ... 아는척은 안하더라도 때리진 말아주세요...ㅠ.ㅠ)/

으하하;;



오래썼다..벌써..2년..?..



그나저나 오늘도 이불빨래하기 좋은날;;;씨..;;;;;

마ㅓ;ㅑㄷ;매ㅑ젇;ㅣ라ㅓ매ㅑ덜;ㅣ맞;댈;미ㅏㄷ
Track this back : http://hogual.com/tt/rserver.php?mode=tb&sl=160

리필 05/04/10 17:17 R|E|D
헌팅캡이 어울리시다니... ^^ 오홋 인물이 되시는군요. ㅋㅋ
그나저나 오늘 날씨가 좋아 세탁기를 세번 돌렸습니다.
아~ 기분 좋아요.
빨래를 한다는건 ... ^^
hogual 05/04/10 17:25 R|E|D
뭐..인물이 된다라기보다는;;;그냥.;;; 어울;;; 으하하;;;

빨래 밀렸군요 -┏)乃
홉스 05/04/10 19:15 R|E|D
빨래 하셨어요?
earlgrey 05/04/10 19:33 R|E|D
저도 빨래 밀렸어요 까아 ;ㅁ;
가을소리 05/04/10 20:02 R|E|D
저 모자쓴 사진 어디선가 본듯하네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자가 있다는것 기분좋을것같은.^^
hayabusa 05/04/10 20:13 R|E|D
헌팅캡이라.....쓰고다니기 뭐해서...잘 안쓰는...^^;

잘 어울리신다니 한번 보고싶네요 ㅎ_ㅎ
hogual 05/04/10 21:33 R|E|D
홉스님 으하...리필님이 세탁기 3번 돌렸다길래 밀렸냐고 물어본다는게..으하하..

저야 항상 빨래 밀리기전에 끝내요 음하하하 (그럼~ 주분데 -_-;)

earlgrey님 세탁기 2번에 해결되면 밀린거 아닙니다...으하하;;;

가을소리님 역시 예리하시네요 ..예전 포스팅에 사진 올라온적있습니다. ^^

크히히히히

하야부사님..그다지...어색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잘어울린다라기보다는;;;


earlgrey 05/04/10 23:19 R|E|D
세탁기 없어요 으하하하 'ㅁ'/;;
마야 05/04/11 00:26 R|E|D
와..., 저도 '큰바위얼굴'인데 모자 한 번 빌려주시와요. 아니면 중고로 파시와요^0^
hogual 05/04/11 00:35 R|E|D
마야님;;;; 이건 200만원 줘도 절대로 팔거에요 -_-;;

아 농담이고..이건 진짜 오래 쓸껍니다...으하하하하;;;;

이런모자 쉽게 못구하죠~ 암~~ 으하하;;;
hogual 05/04/11 00:36 R|E|D
earlgrey님..자취생활의 꽃은 세탁기 이거늘!!!!!!!!

어서 마련하세요;;;
earlgrey 05/04/11 01:03 R|E|D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서 세탁기 살 여유가;; 으하하하하;;
rEd 05/04/11 01:42 R|E|D
임대가르시아를 능가하시나요? +_+
hogual 05/04/11 02:09 R|E|D
앗;;;rEd님...임대가르시아가;;뭐...뭐죠?;;
하늘한조각 05/04/11 03:02 R|E|D
저도 어울리는 모자가 없어요..
제가 볼때 가장 편하면서 막 쓰고 다닐 수 있는 모자란건 역시 캡모자인데.. 머리가 큰지라 캡 모자를 쓰면 아랫부분이 귀에 닿지 않는 ㅠㅠ (말하면서도 민망합니다 ㅠㅠ)
그런데 얼마전에 저도 딱 맞는 모자를 발견했다지요.. 코디를 맞춰서 써야 하는 모자지만.. 그래도 쓸 수 있는 모자를 발견했다는 기분이란...^^
hogual 05/04/11 03:15 R|E|D
아랫부분이 귀에 닿지 않는 ...이부분..공감 200%~!!!!!!!!!!!!! 으하하;;;
oops 05/04/11 09:12 R|E|D
내가 계산해본결과...모자가 어울린다고 하는사람은 ....148754253658985632547125365874523655412589632558147854522569874523654789654123654789분의1 인것 같어(그 1이 나야!!!)..글고 소포받아놔~!!
Clara 05/04/11 12:03 R|E|D
리필님이 세탁기를 3번 돌리신 이유는...
울빨래, 청바지, 속옷 등등을 따로 새탁하시는 센스를 보이셔서가 아닐지...(덧글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왜...-_-;;;;)
저도 진짜 모자가 안어울리는데..(사실 안맞...) 지난 겨울에 하나 사서...
딱 한번 썼습니다. -┏ 그냥 저는 모자를 안쓰는 체질이었던게죠...-_-;
hogual 05/04/11 13:16 R|E|D
그래 석아! 으하하

클라라님 남자에게 그런 쎈스를 기대하시는건 무리! 풋;;
깡패화가 05/04/11 22:59 R|E|D
풋..저도 얼굴이 너무 각이져서 모자가 잘 안어울린다는..얼굴 갸름해서 아무 거나 척척 어울리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용.. ㅠ_ㅠ)/
hogual 05/04/13 13:25 R|E|D
저도 각이 예술입니다. ^-^;;;; 그래서 요놈밖에 못써요;;;
훈짱 05/04/14 09:17 R|E|D
"실제로...단지 모자만 보고...나를 알아보고 인사걸어주는 사람도 있었다.."

나도 널 처음 알아본게 그 모자였지.. 회색 빵모자... 그날의 인연으로 여기까지 왔구나.. ^^;
hogual 05/04/17 20:51 R|E|D
^^

이름
비밀번호
홈페이지
  비밀글
  Submit
 



      << prev     1 ...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  900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