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gual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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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친구좀 말려주세요!
몇일간...비가 왔다리 갔다리 해는 뜨는둥 마는둥

분명 비오는 날은 무척 좋아하지만....

빗소리와 분위기를 좋아하는거지... 그 피해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H군 오늘 출근하는데 바지가 없다며..이틀전에 빨아놓은 청바지..

거시기 부근이 덜마른채로 입고 나가네요.... (>.<)/

(빨래가 안말러요!~)


"가다보면 마르겠지뭐"


"누가만지면 싼줄 알겠다!"


"말려주라......"


(바짓 가랭이 잡으며)


"가지마..응? 이거 입고 가지마...응?"


(이 ...말려? 가 아닌가? -_-;)




여튼... 드라이기로 말릴틈도없이

입고 나가버리네요..

뭐 ..... 사무실은 추우니깐 금방 마를듯...

그리하여..오늘 보일러를 가동합니다...

이불이 너무 눅눅해서 옷장에 넣으니

아랫부분이 터질려고하네요 -_-;

(무거워서)

그래서 방바닥에다~ 펼쳐놓고... 보일러 가동!

오후까지 따끈~ 하게 데워보렵니다. 뽀송뽀송하게~ ^-^)/


장마철...습기때문에 고민이라구요?

하지만...보일러를 가동한다면 어떨까...

보!

일!

러!








냄새 안나게 X브라자X브리즈를 뿌려주는 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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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05/08/12 10:08 R|E|D
저도 오늘은 보일러를 틀어야겠네요.
이불에 페브리즈 만땅~ 뿌려서 냄새도 없애고...
역쉬 호걸님은 사랑받는 호걸댁입니다!(笑)
아크몬드 05/08/12 10:11 R|E|D
아아.. '말려'주세요~ 였군요..크ㅤㅋㅡㅅ
슈리 05/08/12 10:19 R|E|D
H군님.. ㅠ_ㅠ 축축한 바지 불편하실텐데.. 호걸댁 잘 좀 보살펴주어요=ㅂ=
Clara 05/08/12 10:26 R|E|D
"누가만지면 싼줄 알겠다!"라는 말에서 갑자기 이상한 상상...-_-;;;;
oops 05/08/12 10:42 R|E|D
촉촉해요~

nao 05/08/12 11:17 R|E|D
우와~ 정말 살림꾼!
"가지마..응? 이거 입고 가지마...응?"
너무 애절해요 ㅋㅋㅋㅋ
Clara 05/08/12 11:38 R|E|D
지금 보니..
호걸님 "보일러"놀이를 하고 계셨군요~ 아핫..(나...형광등???)
원씨 05/08/12 11:49 R|E|D
저희 집도 요즘 너무 눅눅해서 난방을 돌리는데 아파트에서 끊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저희도 선풍기를 기깔나게 돌리며 습기 제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속옷도 덩달아 젖지 않았나요?^^;;;;

skyrejoice 05/08/12 12:22 R|E|D
오늘은 보일러 놀아를...
hogual님도 드뎌 드라군 놀이에 전염되셨군요...
그거 불치병이라면 어떨까..
불!
치!
병!

하 하...재밌긴 하네요...
그래서 다들 이걸 즐기는걸까...
그나저나 덜마른 옷을 입고나간 H군 불쌍하군요..
엄태섭 05/08/12 12:25 R|E|D
린나이는 광고하시고 페브리즈는 숨기셨네요~ ㅎㅎ
전 에어콘의 제습 기능을 이용했어요~ 에어콘 있으니까 너무 조아요~ >.<
겔롱 05/08/12 13:40 R|E|D
근데 보일러 틀어놓고 피난은 가셨나요???
가뜩이나 더운데 보일러까지....무지하게 더웠을것 같은....^^
minux 05/08/12 16:52 R|E|D
진작에 건조대에 빨래 널어놓고 거기 선풍기 틀어놨으면 다 말랐지....
violet 05/08/12 17:09 R|E|D
큭큭~! 그 바지 자꾸 상상되네요~! 헤헤헤 방바닥에 시원한걸로 깔고 주무시네요...저는 어무이가 안바꿔 주셔서 솜이불깔고 자다가 어제 그저께 지금이 한여름인걸 알고 이불을 바꿨답니다. 되게 시워하데요~! 이불하나 바꿨을뿐인데...ㅜ.ㅜ
chkim 05/08/12 17:34 R|E|D
제가 예전 살던 집에 있는 보일러랑 같은 보일러네요 ^^
꽤 오래되어 보이는 보일러....
dogy 05/08/13 00:41 R|E|D
후후후후.. 페브리즈의 압박.
혹시.. 저 파랑색은 차량용 아니던가요..?
hogual 05/08/13 02:02 R|E|D
리필님 저녁에 방에서 나오는데..너무 덥더군요;;; 오후 2시즈음에 꺼줘야..저녁에 잘수있습니다. -_-;

아크몬드님 역시 한국말은 너무나 의미가 다양하죠?^^

슈리님 어쩔수 없었어요;;;덜덜덜

클라라님 하긴 누가 거기 만질일도 없고 말이죠 -_-;)/

언제 다마르던 석아? 크크크

나오님 살림이고 나발이고 일단 제가 눅눅해서 못참겠더라는;;;;(제가 좀 까탈스럽죠 ^^)

클라라님 이제 보신건가요....

원씨님 중앙 난방식인가 보군요?^^ 속옷도 당근 축축해지죠 큭큭큭

skyrejoice님 뒤늦게 알았는데 게시판에서 쓰면 욕먹더군요 그래서 직접;;크크크
석이 나름대로 고심해서 입고나간거니..후회는 없었을겁니다. ^^(석이=H군)

태섭님 닌나이~ 지울려다가...그냥 자연스럽게 흐흐 브리지;;;는 가릴수있으니^^
그나저나..에어컨...OTL

겔롱님 보일러 큰방에 틀고 작은방에서 낮잠 잤더랬죠...
문제는 거실까지 뜨거워져서..덜덜덜 나중에 후회했습니다...

선배 청바지라서말야~~ 걸수있는곳이 있어야지뭐 흐흐 선배껀 다말랐드라

violet님 저래보여도 두꺼운거에요 흐흐;; 여름이라도 폭신해야 잠이 온다는 H군의 의견^^
저도 마찬가지구요..등이 배겨서는;;;덜덜덜

chkim님 저 보일러 온도가 이상하지 않나요? 흐흐흐 수출용인가 봐요;; 화씨..덜덜

dogy님 차량용인가? 여튼...큰거 샀었죠 -_-;)/
roi 05/08/14 13:11 R|E|D
하지만 선풍기가 출동하면 어떨까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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